[해외] 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과 미국의 화물 운임 급등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7-30 02:00:24 |
수출업체들이 관세 부과에 대응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의 해운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제재와 관세 인상으로 인해, 서방 주요 시장에 접근하려는 중국 수출업체들에 대한 운임이 크게 인상되어 이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채널 뉴스 아시아(Channel News Asia)에 따르면, 5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자, 수출업자들은 8월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운임이 상승했고, 대기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 싱가포르 등의 주요 항구에서 선적 지연이 발생했다. 해운관련 데이터 회사인 Linerlytica의 컨테이너 해운 시장 분석가인 Tan Hua Joo는 화물 컨테이너 수요를 모두 수용하기 위한 "여유 용량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오션사이드(Oceanside)에 본사를 둔 해산물 수입 회사 로터스 씨푸드(Lotus Seafood Inc.)의 CEO인 Nick Ovchinnikov는 씨푸드쏘스를 통해 예멘의 후티 민병대(Houthi militia group)의 테러 행위로 인해 아시아, 유럽, 미국 동해안 항구 사이의 해운 항로 중 홍해 부근에서 계속해서 차질을 빚고 있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해운 항로를 무사히 통과하더라도, 화물선들은 항구에서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Ovchinnikov는 "화물 운송업체들에 따르면 전 세계의 항구에서 지연과 병목 현상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으며, 화물 운임을 더욱 상승시키는 요소가 된다"라며, "2021년과 같이, 해운사들이 높아진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화물 운임이 상승하였고, 성수기가 다가오고 운영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함에도 현재 상황이 2021년 하반기보다는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국내 수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수산물 업체에게는 운임 인상은 나쁜 소식일 수밖에 없다. Ovchinnikov는 현 상황에서 도출된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최근 수출 이슈로 인해 중국 수입 기업들이 쌓여있는 재고를 정리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운임 상승은 유망한 수요 증가의 신호이며, 수산물 수입업자들이 2022년과 2023년 동안 축적된 오랜 재고를 정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수요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은 잉여 재고를 더 높은 마진을 붙여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바라건대 지난 2년 동안 경험한 재정적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기업들에게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시장 불균형과 심각한 미래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투기적인 과잉 주문을 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7/10 [원문] |
|||
<< 다음글 :: [해외] 환경보호 단체들, 별상어(tope sh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