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든 대통령, 북대서양 참고래의 회복을 위해 900만 달러의 기금 발표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8-27 02:39:59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 참고래(North Atlantic right whales)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 기금 900만 달러(820만 유로)를 발표했다. NOAA 수산부 행정관(NOAA Fisheries Assistant Administrator) Janet Coit은 "북대서양 참고래는 70마리 미만의 번식 가능한 암컷을 포함하여 약 360마리가 남아 멸종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 종을 회복하기 위한 집단 행동이 필수적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과학과 보존 공동체가 북대서양 참고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NOAA 수산부는 북대서양 참고래에 대한 주요 위협은 어구(漁具) 얽힘과 선박과의 충돌이며, 보조금 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지급됐다고 밝혔다. 기금 중 700만 달러(640만 유로)는 대서양 연안 어업 위원회(the Atlantic States Marine Fisheries Commission)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 위원회는 업계와 협력하여 수직선이 없는 어구를 시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기금은 듀크대학교 해양공간생태연구소(Duke University’s Marine Geospatial Ecology Lab), 해양생태 및 원격측정 연구소(Marine Ecology and Telemetry Research), 뉴저지 공과대학 플라망 랩(The Flammang Lab at the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 등으로 나누어져 모니터링과 모델링 개선에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바이든 행정부가 보존, 기후 회복력, 서식지 복원 및 어업 지원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인 인플레이션 감소법(the Inflation Reduction Act)에 근거하고 있다. 작년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자금 중 8,200만 달러(7,270만 유로)를 북대서양 참고래를 보호하는 데에 배정했다. 미 상무장관(U.S. Secretary of Commerce) Gina Raimondo는 "NOAA 수산부와 파트너들의 공동 노력은 북대서양 참고래를 보존하고 멸종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어젠다와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힘입은 이번 900만 달러 투자는 북대서양 참고래 개체수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과 전략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생물다양성센터(The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CBD)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밧줄 없는 낚시 도구의 채택을 앞당기는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CBD 해양 캠페인 담당자(CBD Oceans Campaigner) Ben Grundy는 연방 정부가 자금을 확보한 것을 칭찬하는 한편, 북대서양 참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 제정된 제한 속도 규칙 적용을 연기하려는 의원들을 비난했다. Grundy는 "북대서양 참고래 보호를 위한 자금 지원은 중요한 시기에 적기에 이루어졌다"며, "올 여름 우리는 캐나다 해역에서 세 마리의 북대서양 참고래가 얽혀있는 것을 발견했고, 치명적일 수 있는 선박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동물들을 보호할 규칙을 막으려는 의회의 노력을 보았다. 이 소중한 고래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북대서양 고래를 보호할 수 있는 어구가 필요하며, 연구와 테스트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한다. 불행하게도, 고래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는 상식적이고 과학에 기반한 해결책들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전복되는 정치적인 격전지가 되었다. 무언가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8/15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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