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도, 미국의 새우 수입 금지로 5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음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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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10:21:20

현재 적용 중인 미국의 인도산 새우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한 비용은 계속 누적되고 있으며, 현재 약 5억 달러(45,200만 유로)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인도산 새우 구매국 중 최상위를 차지하는 국가이나, 인도에서 새우잡이에서 거북이 배제 장치(turtle excluder device)를 사용하지 않은 채 수확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었음을 들어 2019년 인도산 새우의 수입을 금지했다. 반면 인도는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이들은 인도 서부 연안의 새우잡이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 수산물 수출 개발청(MPEDA, India’s Marine Products Export Development Authority)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인도는 대() 미국 새우 판매에서 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인도의 수산업은 주 단위로 관리되고 있어, MPEDA는 해양 어업법(the Marine Fishing Act) 개정을 통해 인도 지역 관리자들이 거북이 배제 장치를 채택하도록 장려해 왔다. 또한 인도 중앙 해양수산연구소(CMFRI, India’s Central Marine Fisheries Research Institute)는 더 많은 거북이 개체 수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 해양 포유류와 바다거북에 대한 3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한 인도 정부는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the U.S.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 승인한 새로운 거북이 제외 장치의 채택을 장려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지역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각 지역 어부들에게 장치 설치와 사용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도 수산물 수출업체 협회(SEAI, the Seafood Exporters Association of India)는 보도자료를 통해 "거북이 배제 장치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해양 주에서 현장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 정부는 미국의 해양 포유류 보호법(the U.S. Marine Mammal Protection Act)을 준수하기 위해 고래(whales), 돌고래(dolphins), 쇠돌고래(porpoises), 듀공(dugong)을 포함한 해양 포유류 보존에 관한 규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EAI"인도는 어업 활동에서 해양 포유류의 혼획을 줄여야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야생 포획 품목의 미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8월 말 인도 첸나이(Chennai)에서 열린 해양 포유류와 바다거북의 보존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되었다.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수산물은 비교가능성 검토 기준을 충족하여야 하는데, 이를 문서화하는 연구에 따르면 22종의 해양 포유류가 미국이 설정한 혼획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SEAI는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어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양 포유류와 거북이의 보존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전역의 연구 조직 및 관리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제한에 대해 논의했으며, 또한 "글로벌 포럼은 연구 및 보존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가 주도하는 지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SEAI가 인도 세계자연기금(the World Wildlife Fund India)과 함께 주최한 인도 수산업 회원을 위한 개별 이해관계자 회의에서는 심해 새우, 연안 새우, 두족류(cephalopds) 10개 인도 수산업에 대한 해양 스튜어드십 위원회(MSC, 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 획득 절차에 대한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2019년에는 2025년까지 10개 수산업을 우선순위로 하여 MSC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어업 개선 프로젝트(FIP, fishery improvement project)가 마련되었다.


현재 인도에서 MSC 인증을 받은 유일한 어업은 케랄라(Kereala)의 애쉬타무디 호수(Ashtamudi Lake)에서 바지락(short-neck clam, Paphia malabarica)를 잡는 것이다.


SEAI 고치(Kochi) 해양위원장(SEAI Kochi Ocean Committee Chair) A J Tharakan"MSC 인증은 잘 관리된 수자원으로부터 해산물이 생산된다는 것을 보장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9/04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india-claims-usd-500-million-in-losses-from-us-wild-caught-shrimp-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