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마트 어업을 인도네시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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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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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0:44:05

어업자가 기록한 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어획 효율을 높이거나, 행정이 어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산 자원의 증감이나 어업 규칙의 준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제공하는 OST(오션 솔루션 테크놀로지)사가, 823일에 도쿄도 내의 제26회 재팬·인터내셔널·시푸드쇼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기서 이 회사의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려는 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사의 서비스인 트리톤의 창에서는 어선이 시각별로 위성 측위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여, 어획 결과 등의 데이터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조업일지 입력을 반자동화할 수 있다.

 

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업자의 조업 전략 구상에 활용할 수 있는 해황 검색 기능의 구현을 계획하고 있으며, 베테랑 어업자로부터 젊은 어업자로의 세대 교체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승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여 선박으로부터 전원 공급이 불필요하며, 구난 위치 통보 시스템을 탑재한 신버전의 릴리스도 예정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수산자원의 파악과 어업관리를 인도네시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이 나라는 불법·무보고·무규제(IUU) 어업의 박멸을 내세우고 있으며, 또 어업자로부터의 어획량에 따른 라이센스 수입도 확실히 확보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원격으로 감지한 데이터와의 연동으로 어선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여, 조업 횟수에 비해 어업자로부터의 어획 보고가 너무 적은 경우(과소 보고)가 없는지, 해상 전재로 IUU 어획물을 불법으로 유통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한다.

 

조업의 횟수나 장소를 상세하게 알 수 있고, 어획 보고의 정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원량의 지표가 되는 어획노력량당 어획량(CPUE)의 정밀도가 높아져 보다 적절한 TAC 관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어획노력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어선의 항적에서 몇 번 조업 활동을 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유효하게 된다. 세미나에서는 어선이 조업하는 움직임과 그렇지 않은 움직임(휴식, 이동 등)AI로 식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어법에 따라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어법마다 학습 데이터 및 라벨링을 많이 누적하여 보다 고정밀도의 어획 노력량 파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오징어 채낚기어업 생산자가 시장 분석에도 활용. 무나카타어협(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오징어 채낚기어업을 하는 쿠와무라 카츠시씨는 서비스로 모은 데이터의 유효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데이터는 자원상태나 어업관리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상품 수요를 파악하는 시장 분석과 이력추적성 확보에 따른 안심·안전, 환경 배려, 브랜드력 PR 등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어획한 어종의 사이즈나 수량 등의 데이터를 어업 현장에서 입력하려면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업자 본인이 보다 쉽게 입력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입력 가능하도록 조작이 쉬운 입력 폼을 제작하는 것, 시장과 소비자로부터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다양한 관계자가 저항감 없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사업정보,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한 규칙(데이터의 종류별 공개 범위나 공개시기 등)을 검토하는 것, 시스템의 운용 비용을 수익자가 내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 수익자 측의 메리트를 가시화하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499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4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