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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원료기구(IFFO, International Fishmeal and Fish Oil Organisation)에 따르면 페루의 성공적인 멸치 시즌 덕분에 2024년 동안 어분과 어유의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다.

IFFO가 회원국들로부터 수집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어분 및 어유 공급량은 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어획량 251만 톤의 95% 이상을 어획한 페루 멸치 어업 덕분이다.

IFFO 시장조사국장 Enrico Bachis는 "이번 성과는 페루가 엘니뇨의 영향을 받은 2023년 이후의 회복세를 강력하게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페루 생산부(PRODUCE, The Peruvian Production Ministry)는 2023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어린 어류의 개체 수가 과다함을 이유로 주요 멸치 시즌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2023년 전 세계 어분과 어유 공급량이 23% 감소한 바 있다.

IFFO는 2023년 대비 생산량이 26% 증가한 것은 페루의 공급량 상승 덕분이며, 이는 다른 지역의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알렸다.

또한 IFFO는 "유럽은 2023년에 비해 수확량이 10만 톤 이상 감소하며 작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알렸다.

종합적으로 2024년 어유 생산량은 2023년에 비해 12% 증가에 그쳤다. IFFO는 이에 대해 "상승률이 낮은 것은 페루산 어유 공급이 대폭 회복되었으나, 유럽 생산량의 상당부분 감소가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어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IFFO는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2/04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fishmeal-fish-oil-production-increased-in-2024-thanks-to-peruvian-anchoveta-fish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