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최초로 수조에서 사육한 친어 수정란으로부터 치어 양식에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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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02:22:08 |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고급 생선 눈볼대(일명 노도구로)의 주산지를 목표로 토야마현 수산연구소가 분투하고 있다. 2024년 12월까지 세계 최초로 수조에서 사육한 친어 수정란으로부터 치어 양식에 성공했다. 2025년 1월 하순 토야마만에 약 1,400마리를 방류했다. 담당자는 “안정된 치어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연구를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눈볼대의 정식 명칭은 아카무츠(눈볼대)이며, 주로 호쿠리쿠 지방과 산인 지방의 연안 수심 100~200m에서 서식한다. 지방이 많아 맛이 강하고 고급 생선으로 최근에는 서양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편, 토야마현의 어획량은 연간 약 10~20톤 정도에 불과하여, 현지 어업인들은 「치어를 방류하여 자원을 늘려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해 왔다. 토야마현 수산연구소는 2011년 수조 내 산란, 육성 연구에 착수했지만, 자세한 생태를 확인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에 니가타시의 수족관 등과의 공동 연구로 어선으로 막 잡아 올린 눈볼대를 인공으로 수정하여, 치어를 기르는 것에 성공했다. 2016~22년경 약 22만 마리의 치어를 시험 방류했다. 그러나 선상에서 인공수정에 적합한 눈볼대의 란을 채취할 확률은 낮고, 산란기는 태풍 시즌과 겹치고 있었다. 이 방법으로 효율적인 치어 생산은 어렵다고 보고 한층 더 연구를 진행했다. 수조 내의 온도를 바꾸어 주위를 암막으로 덮는 등 자연계의 산란환경에 가까워지도록 궁리를 거듭하여, 수조에서 사육한 천연 친어 15마리에서 얻은 수정란을 부화시켜 치어 약 5천 마리를 5㎝ 정도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 같은 연구를 하던 야마가타현 수산연구소에서는 수조 내에서 눈볼대의 산란까지는 성공하고 있었지만, 수정란을 얻지는 못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성별을 균등하게 하는 것이다. 인공적으로 물고기를 키우면 수컷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눈볼대의 경우, 약 98%가 수컷이 되어 버린다. 암컷을 늘리기 위해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인 ‘대두 이소플라본’을 사료에 섞는 실험을 진행하여 어느 정도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눈볼대 담당 후쿠니시 주임연구원은 “대량 방류에는 천연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성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제가 해결된다면 사업화를 위해 큰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共同通信 2025년 3월 1일 원문 : https://www.47news.jp/12239597.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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