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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카타 명물 ‘점 고등어(망치고등어)’가 어획 감소로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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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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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02:22:44

어획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고등어. 수산청은 어획 쿼터를 현재보다 70%에서 80% 정도 감소하는 검토에 들어갔다. ‘서민의 생선으로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고등어도 계속되는 가격 인상으로 사치품이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후쿠오카시의 와타나베 거리에 본점이 있는 우메야마 식당에서 제철 생선을 주요 상품으로 하여 50종류의 정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상품으로 큐슈의 신선한 고등어에 참깨 타래를 바른 점 고등어정식은 현지 단골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도 인기 있는 후쿠오카 명물이지만, 요즘 최근 점 고등어를 매입할 수 없다고 한다.

 

가능한 한 거래처인 생선 가게에서 고등어를 긁어모아 구입하고 있지만, 1주일 내내 구입할 수 없을 때도 있다고 대표인 우메야마씨는 말한다. 예전에는 하루에 40마리 정도 구입했던 고등어이지만 최근에는 확보가 되지 않아 명물인 점고등어를 제공할 수 없는 날도 많다고 한다.

 

매입 가격은 최근 3년 사이 2배로 올라 원래 880엔으로 제공하고 있던 점 고등어 정식을 2배 가까운 1,580엔으로 가격을 인상(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 했다. 고등어 소금구이 정식도 780엔에서 1,080엔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 대폭적인 가격 인상에 우메야마씨는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하지만. “기업 노력으로 어쩔 수 없게 되면 다시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메야마씨의 가게에서는 모두 큐슈산 고등어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일부 메뉴에서 일괄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노르웨이산으로 전환하는 등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후쿠오카 시민의 부엌인 야나기바시 연합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다케모리 선어점의 다케모리 신스케 대표는 나가사키쓰시마산 고등어의 매입량이 적고, 사이즈가 작은 것도 많아 필레트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높다! 크기에 달려 있지만, 1마리의 가격이 2,000엔은 넘고 있다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는다. 고등어의 가격은 지난 몇 년간 1.5~2배로 올랐다. “모두 고등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등어를 사러 와 주지만, 고객에게 가격을 말하는 것도 죄송합니다. 더 이상 서민의 물고기가 아닌 가격입니다라고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수산청은 2월 태평양에 서식하는 고등어류에 대해 다음 시즌의 어획 쿼터를 지금보다 80% 정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2024년의 어획 쿼터 353,000톤에서 20257월부터 20268월의 어획 쿼터를 805 감소한 약 7만 톤으로 하는 방안과 약 11만 톤으로 하는 방안이 나와 있다.

 

배경으로는 흉어 수준의 고등어 어획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농림수산성 발표에서는 2018년 고등어류의 어획량은 545,000톤이었던 것이 해마다 감소하여 2023년은 261,000톤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그 때문에 악화되는 고등어 자원의 회복을 위해 어획 쿼터를 재검토하게 된 것이다.

 

지금 서민의 생선고등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전문가가 지적한 것은 고등어의 성장 속도다. 수산자원연구소 그룹장 유가미 류지씨는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적은 상황이라 성장이 나빠지고 고등어가 성어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등어가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잡아 버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향후 정부의 어획 쿼터 개선으로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획량의 감소에 따라 고등어의 도매가격은 20141kg 387엔에서 2023년에는 565엔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미씨는 이번 어획 쿼터 삭감으로 가격이 갑자기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한다. “가격은 지금이 피크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획 쿼터 삭감으로 순조롭게 자원이 회복되면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생각한다.”.

 

수산청은 20253월 중에도 다음 시즌 고등어의 어획 쿼터를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 テレビ西日本 202533

원문 : https://www.fnn.jp/articles/-/83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