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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럼프 관세에 당황하는 일본의 농림수산업자, 수출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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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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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09:48:22

트럼프 정권의 관세 정책이 두세 번 바뀌면서 일본의 생산과 유통 현장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 일본에 24%상호관세를 발동한 후 불과 반나절 뒤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지역에 대해 추가 상승분을 90일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하는 부문에 종사하는 농림수산업자들에게도 동요와 당황스러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달의 주문은 1건에 멈추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오징어 가공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북큐슈시에 있는 수산가공회사 피닉스의 타케야스 사장은 불안에 휩싸였다.

 

피닉스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의 약 30%가 미국 전용이다. 출하량이 줄어들면 경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트럼프 관세뉴스에서 눈을 뗄 수 없다고 한다.

 

정부의 협상에 달려 있을지 모르지만, 물가 고와 더불어 관세 추가에 따라 가격이 인상 되면 미국인의 소비가 단번에 하락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우려한다.

 

방어 양식이 활발한 카고시마현 나가시마쵸의 히가시마치어협의 관계자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히가시마치어협은 일본 제1’의 방어 생산량이며, 총 수출량의 70%가 미국이다. 해외의 일본식 인기에 다라 판로를 확대해 왔지만, 관세 문제로 단번에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나카토 판매사업부장은 상사로부터는 특별한 연락은 없다.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만약 미국으로의 수출이 멈추게 되면 국내 판매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고시마현에 의하면, 양식 방어의 수출액은 2023년도는 119억 엔으로 약 90%가 미국 수출용이라고 한다. 카고시마현 수산진흥과 담당자는 출하에 영향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정보를 수집하여 냉정하게 대응하고 싶다고 말한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말차다. 재무부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말차를 포함한 일본 녹차 전반을 가리키는 녹차의 수출액은 10년 전에 비해 4배 이상으로 2024년은 지난 최고 363억 엔에 달했다.

 

전국 유수의 차 산지, 후쿠오카현 야메시의 특산품 야메차를 세계 40개국에 수출하는 오오이시 다원에도 동요는 퍼진다. 다기에 차를 넣어 마시는 습관이 없는 해외에서는 분말상의 말차의 인기가 높고, 미국이 수출처의 1할을 차지한다.

 

지금까지 관세는 제로였지만, 오오이시 다원 전무인 오오이시씨는 다소라고 할 지라도 가격에 반영될 것이며, 사기 곤란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일본식 붐과 엔화 등의 영향을 받아 해외에서도 마침내 일상적으로 마실 수 있는 상품이 되어 수출액이 늘어난 시점이었다고 오오이시씨는 말했다. 트럼프 관세는 솔직히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 등 미국 이외의 판로를 찾아 매출을 늘리는 것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큐슈경제조사협회의 카와무라 연구주사는 농림수산업은 자동차 산업에 비해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렵고, 일본산의 가격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인플레이션과 높은 관세로 미국의 소비가 식을 우려도 있어 미국의 외식산업에서 일본산은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행정과 업계 단체, 금융기관에 의한 생산자에 대한 대출 외에 중장기적으로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출처 : 毎日新聞 2025414

원문 : https://mainichi.jp/articles/20250412/k00/00m/020/05900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