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집 로고 이 누리집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일본] '양식업' 도산·폐업은 전년에 비해 1.5배, 과거 10년간 최다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작성일
2025-09-15 05:21:59

일본 수산업에서 최근 주목받아 온 수산양식업이 기로에 놓여져 있다. 20251-8월에 발생한 연어와 방어 등의 어류와 패류, 민물장어 등 내수면 양식을 포함한 양식업자의 도산(부채 1,000만 엔 이상, 법적 정리)7, 휴폐업·해산(이하 폐업’)20건 발생으로 총 27건이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미 전년도의 연간 건수(19)를 대폭 웃돌아 연중으로는 지난 10년간 최다가 될 가능성이 있다.

 

양식업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어패류 수요 증가에 따른 어획량 증가로 천연자원이 고갈되는 등의 문제를 배경으로 대기업 수산회사 등이 잇따라 참가해왔다. 또 최근에는 육상 양식 등 기술혁신으로 수산업 이외의 사업자라도 진입 장벽이 낮아져 2017년에는 연간 39개 양식업자가 신설되는 등 활황이 이어졌다.

 

한편, 양식업에서는 수온이나 기온, 태풍 피해 등의 기후 변화에 더하여, 수입 사료 등의 가격, 출하 시의 어가에 의해 경영이 좌우되기 쉽다.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음식점용 수요의 급감으로 수익이 악화된 것에 더하여 엔저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치어의 사멸률 상승 등의 영향이 크고, 실적이 악화된 사업자가 많았다. 과거 설비투자에 따른 차입금 상환 부담 등으로 자금 조달이 압박된 결과 사업 계속을 포기할 수 없는 양식업자가 증가했다.

 

양식업자의 2024년도 실적 동향을 보면, 전년도부터 이익을 줄인 감익기업의 비율은 29.5%,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적자기업의 비율은 34.1%3년 만에 30%를 넘었다.

 

이 결과 감익적자를 합한 업적 악화비율은 63.6%에 달해 전년도(49.6%)에서 14p 상승하는 등 양식업체의 업황 악화가 현저했다. 어종에 따라서는 사료비가 양식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배합사료의 원료가 되는 수입 어분의 가격이 3년간 60%나 높아지는 등 급등하여 수익을 크게 압박했다.

 

, 적조의 발생과 해수 온도의 급상승에 의한 육성 불량 외에 고급 어종의 양식 참돔 등에서는 수출국인 중국 등에서 수산물의 수입 제한 조치가 취해져, 국내에서도 물가고를 배경으로 한 가격 인상 난이 겹쳐 어가가 침체했다. 최근 주목받는 육상 양식에서도 전기요금 상승 등의 과제에 직면해 감익이나 적자가 된 경우가 두드러졌다.

 

꽁치나 오징어,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에서 흉어가 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산업으로서 양식사업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발밑에서는 고향 납세나 통신 판매 등의 대책 강화로 단가 인상을 도모하는 사업자도 나오고 있지만, 양식업의 생명선이 되는 사료의 안정 공급이나 변화하는 자연 환경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는 과제 해결이 요구된다.

 

출처 : 帝国データバンク 202596

원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010cdeee11c14517781fc47cbbe6862bf4ecdd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