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안, 중국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연말 거래에 위협 | |||
|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2025-10-29 02:46:29 |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11월 1일부터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중국 수산물 수출업체들 사이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난(海南) 소재 틸라피아 생산업체 하이난 골든 스프링 푸드(Hainan Golden Spring Foods)의 수출영업 책임자 Josephine Wang은 “이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우리의 선적 계획 전체가 완전히 흔들렸다. 현재 미국으로부터 받은 주문이 일부 있긴 하지만, 아무도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Wang은 특히 이번 트럼프의 새로운 위협이 연말 수산물 박람회 시즌과 맞물려 기업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골든 스프링 푸드는 현재 칭다오에서 열리는 중국 수산박람회(China Seafood Expo) 등 주요 행사에서 새로운 거래를 추진 중이다. 수산물 가공업체 다롄 리치 엔터프라이즈 그룹(Dalian Rich Enterprise Group)의 수출 매니저 Sara Shi 역시 신규 관세 위협이 거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SeafoodSource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100% 관세가 실제로 부과된다면, 우리 사업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서 비용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hi에 따르면, 다롄 리치는 미국 내 아시아계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 제품과 미국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즉석조리식품을 수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다롄 리치의 2025년 1~9월 동안 미국 수출 실적은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나, Shi는 추가 관세가 이 성장세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에는 미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계속 바뀌면서 모든 것이 혼란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중국 내 다른 수산물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다롄 리치 역시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롄 리치는 기존에 서구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하이 셰프(Hi Chef)’ 제품군의 판매를 동남아시아, 일본, 중동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Shi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다롄 리치는 항상 다국적 시장 전략을 추구하고 자사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난 골든 스프링(Hainan Golden Spring) 역시 미국 외 시장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Wang은 “관세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는 급격한 전략 전환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사가 다른 대형 수산기업들만큼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단기간에 줄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사실상 고객이 없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중동 지역의 수요도 강하지 않다. 재고를 소진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10/21 [원문] | |||
| << 다음글 :: [해외] 북대서양 참고래 개체 수, 느리지만 꾸준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