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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랑스산 브랜드 생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생식용 수입 허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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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02:50:31

프랑스는 유럽 제일의 굴 소비국이다. 프랑스 서부의 마렌느-올레롱 지역은 굴 양식이 활발하며, 생산자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마렌느-올레롱산 굴은 국제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은 생식용으로의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생식용 수입 허용이 필수적이기에 생산자들은 양국 정부에 이를 촉구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홍보 활동을 위해 11월 초에 마렌느-올레롱 굴 품질 협회의 관계자들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 협회는 약 200개 사가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굴 생산자 그룹이며, 대표인 로랑 시롱 씨가 프랑스산 굴의 매력을 소개했다.

 

협회 조합원들은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트르 마렌느-올레롱이라는 브랜드 굴을 생산·출하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5~2만 톤이며, 이 중 약 5%가 수출된다. 수출은 회원사 20개가 담당하며,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미식가들을 매혹시켜 온 이 굴은 일본, 미국, 러시아 시장에서는 아직 개척되지 않았다. 미국과 러시아는 보호 정책이나 정치적 이유(전쟁 등)로 인해 수출이 어렵고, 일본은 위생 관리상의 이유로 생식용 굴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

 

수출을 위해서는 일본이 정한 위생 증명서를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급해야 한다. 현재 일본의 위생 증명서를 인정하는 국가는 아일랜드, 호주, 한국, 캐나다, 미국 일부 지역, 뉴질랜드다. 주일 프랑스 대사관은 수출 허용을 목표로 일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프랑스 요리점에 가열용으로 공급

협회의 수출·품질 관리 책임자인 니콜라 브로사르 씨는 일본에는 프랑스 요리점이 많고, 굴을 먹는 문화도 있어 친화성이 높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우선 현재 제도 내에서 수출 가능한 가열용으로 제안하고, 일본의 식문화를 참고하면서 접근 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프랑스 요리점이나 프랑스인 셰프에게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굴 양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프랑스산 굴의 독자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프랑스산 굴은 3년간 정성스럽게 양식되며, 염전 자리에 조성된 약 3,000헥타르의 인공 연못에서 마무리된다. 일본산과 같은 종(참굴)이지만 색, 형태, 맛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마렌느-올레롱산 굴은 등급이 엄격하며, 최고급인 푸스 앙 클레르는 전체의 약 1%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지리적표시보호(PGI) 인증과 품질인증 라벨 루즈를 획득한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브로사르 씨는 일본의 굴 식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 일본산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망을 밝혔다. 그는 와인, 버터, , . 이 네 가지는 우리에게 당연한 식문화다. 일본인들도 그 매력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 유통업체 일본석화와 업무 협력

일본에서의 시장 개척을 위해 협회는 요코하마시 중앙도매시장 내 굴 전문 중도매업체인 일본석화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일본석화는 이벤트 등을 통해 마렌느-올레롱산 굴의 보급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독점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협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판매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이다. 카와이 대표는 일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 마렌느-올레롱산 굴을 제안해 굴 팬층을 넓히고, 국내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1117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5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