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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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9

지금이 제철!대하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로 몸길이는 보통 20cm 전후이며 수온이 약 20~26℃ 정도인 곳을 좋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한다.

  대하는 살이 오르는 9~10월 가을철에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식감 뿐 아니라 맛과 영양이 좋다. 따라서 이맘때쯤 전국 각지에서 대하 축제도 많이 펼쳐진다.

  껍질째 먹는 대하는 면역강화, 피로 해소, 성장기 청소년의 뼈 건강, 골다공증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조절 등 다양한 건강 효능도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대하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타우린이 풍부하고, 껍질에 키틴과 키토산, 카로틴,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껍질째 먹으면 영양면에서 더욱 좋은데, 만약 머리나 꼬리, 껍질을 먹는게 부담스럽다면 이 부분은 요리 육수용으로 쓰거나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조미료로 사용해도 좋다.

 [대하(생 것) 100g 당 영양소 함량]

영양소 함량 단위 영양소 함량 단위
수분 80 g 칼륨 340
단백질 18.1 g 나트륨 120
지질 0.6 g 비타민 B1 0.02
회분 1.2 g 비타민 B2 0.06
탄수화물 0.1 g 나이아신 1.9
칼슘 74 비타민 C 1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대하는 찜, 구이, 튀김, 전, 젓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가장 흔히 먹는 방법은 소금구이인데, 소금 위에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담백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새우에는 비타민 C와 섬유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양배추 같은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대하를 고를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 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면 된다. 손질할 때는 뿔과 수염을 가위로 자르고, 내장을 제거한다. 내장은 대하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디 사이에 이쑤시개를 넣고 잡아당기기만 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대하를 고를 때에는 흰다리새우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생긴 모양이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대하가 흰다리새우에 비해 이마뿔이 길고 수염도 길다.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구별법은 널리 알려져 있으니 참고해서 구분하면 된다.

우리 수산물 대하 외국 수산물 에콰도르산 흰다리새우
  • 눈 위의 이마뿔이 주둥이보다 더 길게 뻗어있다
  • 대하의 이마뿔은 흰다리새우보다 훨씬 길다
  • 대하의 수염은 흰다리새우보다 더 길다
  • 몸 색깔이 연한 회색이다
  • 눈 위의 이마뿔이 주둥이보다 짧게 나있다
  • 희낟리새우의 대하에 비해 훨씬 짧다
  • 몸 색깔이 연한 청회색을 띤다. 가슴다리가 흰색이다
  • 흰다리새우는 대하에 비해 전체적인 형태가 덜 날씬하다
해양수산부/수산물품질관리원, 한눈으로 구별하는 우리수산물 외국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