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여왕 '도미'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1월 제철수산물바다의 여왕 '도미'‘돔’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는 ‘도미’는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여기서 ‘돔’이란 말은 ‘가시지느러미’를 뜻하는 것으로, 물고기 이름에 ‘돔’자가 들어 있으면 등지느러미가 매우 거세고 날카롭다. 도미는 몸 빛깔이 아름답고 맵시있게 생겨서 ‘바다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조상은 예부터 참조기·민어와 함께 도미를 제사상에 올렸는데 그 중에서도 도미를 최고로 쳤다. 도미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사돈집에 보내는 이바지 음식을 만드는데 쓰기도 했다. 도미는 다른 생선에 비해 오래 살기 때문에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생일, 회갑 등 경삿날에도 음식으로 올렸다. 도미의 산란기는 5월경이다. 산란기 전까지의 봄철이 가장 맛있는 시기인데, 산란기가 끝난 도미는 몸이 여위어 맛이 떨어지므로 예부터 “5월 도미는 소가죽 씹는 것만 못하다”, “오뉴월 도미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말도 있다. 우리나라 연해에는 참돔·감성돔·청돔·새눈치·황돔·붉돔·녹줄돔·실붉돔 등의 도미가 서식하는데 보통 먼 바다의 수심 30∼50m 되는 암초지대에서 산다. 이 중에서 참돔·감성돔·돌돔은 양식도 가능하다. 돗돔은 '돔'으로 이름이 끝나지만 도미과 어류가 아니라 농어과에 속하는 거대 물고기이다. 또 바닷물고기인 도미와 다른 어종인 민물고기 틸라피아가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기도 하므로, 돗돔이나 역돔은 ‘도미’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도미로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횟감의 황제라 불릴 정도로 맛과 식감이 뛰어난 '도미회',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밥상에 올렸다는 '도미찜', 무, 죽순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내는 '도미국', 도미를 통째로 바삭하게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려낸 '도미 탕수', 별미 중의 별미라는 '도미 머리 조림', 도미에 크림소스를 뿌린 '도미 스테이크', 팬에 살짝 구운 도미를 올려 지어낸 '도미밥‘,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도미에 채소·버섯·국수를 곁들인 ’도미국수‘ 등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손님을 초대했을 때 대접하기 좋은 도미찜 조리법을 소개해 본다.
도미찜 조리법
<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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