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수산물과 비빔밥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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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비빔밥’ 책자 표지
*사진: ‘사계절 해물비빔밥’ 책자 표지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 바다에서 나는 제철 수산물을 이용한 사계절 해물비빔밥 요리법을 개발하여 책자로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수산물 소비촉진과 정부의 한식세계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물비빔밥 조리법을 개발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사계절 해물비빔밥’ 책자에 담았다.


‘사계절 해물비빔밥’은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총 20종의 수산물에 각각 음식궁합이 맞는 제철 채소와 산나물 등을 첨가한 것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웰빙식품이다.


책에 수록된 봄철 대표 수산물에는 실치, 소라, 주꾸미, 숭어, 성게알, 여름철수산물에 멍게, 우럭, 재첩, 민물장어, 전복, 가을철에 토하젓, 참게장, 전어, 오징어, 낙지, 겨울철 대표 수산물에 굴, 문어, 꼬막, 홍합, 넙치 등이 소개된다.


해물비빔밥은 EPA, DHA 등 건강에 좋은 기능성 물질과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제철 수산물이 30% 이상 들어 있으며, 해물비빔밥 한 그릇의 열량이 평균 348㎉로 육회비빔밥 599㎉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한편 비빔밥은 19세기 말엽 조선 시대에 발간된 시의전서(是議全書)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이며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첫 번째로 꼽혔다. 그동안, 비빔밥은 채소, 산나물, 쇠고기, 계란 등이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멍게, 꼬막, 낙지, 홍합 등 건강에 좋은 수산물을 이용한 해물비빔밥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까지 해물비빔밥에 연구를 계속하여 보다 다양하고 건강에 좋은 요리법을 개발하는 한편 해물비빔밥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