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지방 생선 주 당 한 번 먹으면 '심부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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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과도한 어유섭취는 도움이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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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스웨덴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고지방생선(등푸른생선) 및 해산물을 통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월 22일 PRESS ASSOCIATION가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어, 고등어, 연어 등의 고지방생선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는 경우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병률이 1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방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높을수록 예방효과는 점점 더 커졌다.

하루 0.36g 정도의 오메가-3를 섭취한 사람의 경우 아주 적게 섭취하거나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3분의 1 가량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감소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더 이상의 어유나 오메가-3를 섭취할 경우 이러한 심장질환의 위해성을 더 이상 낮추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났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고지방생선을 먹은 사람의 경우 생선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위해성을 보였다.

이것은 오메가-3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루 0.46g 또는 0.71g의 오메가-3를 섭취한 사람의 경우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으로 섭취하는 사람 정도의 위해성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과 스웨덴의 과학자들이 39,367명의 스웨덴 사람에 대해 6년 이상의 기간 동안 조사하였으며, 이들의 연령은 45~79세 였다.

조사대상자의 식이섭취에 대한 세부사항을 기록하였으며 그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심장질환이나 당뇨병의 병력이 없었던 597명이 심장질환증상을 나타냈으며, 이중 34명이 사망하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했던 에밀 레비탄 박사(미국 하버드 의대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적절한 양의 고지방생선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는 심장질환을 낮추어주지만, 너무 많은 양의 섭취는 큰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고지방생선 및 오메가-3 지방산과 심장질환과의 관련성이 U자 형태로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