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두와 생선의 심장질환 예방기능의 차이점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미국 로마 린다 대학의 연구팀은 호두와 고지방 생선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비교한 논문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하였다고 12일 PRNewswire가 보도하였다.

호두는 생선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더 큰 반면, 고지방 생선은 체내 중성지방을 더 낮추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모두 관상심장질환의 발생률을 전체적으로 낮추어 준다.

이번 연구의 중요한 성과는 호두와 고지방 생선을 식사에 포함하여 섭취한다면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이것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라고 Sujatha Rajaram박사는 말한다.

연구팀은 FDA에서 발간된 Qualified Health Claim에 따라 약 1.5온스의 호두(42g, 통호두의 경우 한줌 정도, 다진 호두의 경의 3T 스푼 정도의 양)를 매일 섭취한 결과 USDA의 권고량에 근거한 제한식이(Control Diet)와 비교해 보았을 때, 혈청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5.4% 정도 낮아지고 LDL 콜레스테롤이 9.3% 정도 더 낮아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미국심장협회의 지침에 권장된 것처럼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일주일에 두 번의 고지방생선(약 4온스)을 먹은 경우 제한식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중성지방이 11.4% 감소하였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4% 정도 증가되었다. 그러나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약간 증가하였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생선은 연어이다.

식물성 오메가-3 지방과 해양성 오메가-3 지방은 모두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위해인자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그러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두 종류 모두 식사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연구의 저자인 Joan Sabate 박사는 말한다.

해양성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지방생선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미세조류오일이나 DHA가 함유된 계란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