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Fish Oil)가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어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여성의 경우 안구건조증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지방의 섭취량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최근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참치 등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안구건조증을 약 68%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통증을 동반하고 안질환을 악화시키는 안구건조증은 미국의 경우 8백만명 이상 앓고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먼지를 닦아주는 눈물의 양을 줄어들게 하는 특성을 갖는다. 증상으로는 통증, 따끔거림, 건조함이나 모래가 있는 듯 한 느낌 등이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그냥 방치하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보스톤 소재의 Brigham and Women’s Hospital (BWH)와 the Schepens Eye Research Institute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과학자들은 Brigham and Women’s Hospital(BWH)의 여성건강연구에 포함된 37,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로 분석하였다.

“우리의 연구는 미국에서 어떻게 식습관이 바뀌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일차적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필수지방산 유형의 변화가 이러한 안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를 이끌고 있는 Biljana Miljanovic 박사는 말한다. “우리는 다량의 오메가-3 지방산(종종 ‘좋은’지방으로 불리는 지방으로 생선과 호두에서 많다.) 섭취가 안구건조증의 억제와 관련이 있었다. 반대로 오메가-6 지방산(수많은 요리나 샐러드오일, 식육 등에서 발견된다.)이 높을 경우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안구건조증 위험이 20%까지 낮았다.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15:1을 초과하면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2.5배 높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 최근 미국인의 평균 식사에서는 오메가-6 와 오메가-3가 거의 유사한 비율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주일에 5회 이상 참치를 먹는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 먹는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안구건조증 위험이 68%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가 적게 함유된 다른 종류의 생선의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연구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0월호에 게재되었다.

출처: onlin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