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품종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아 횟집이나 포장마차에서 대표적인 서비스 안주로 사랑받는 멍게(우렁쉥이)!
멍게는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 속할 뿐 아니라, 해삼과 해파리와 달리 다량의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은 적으나 아미노산의 균형이 뛰어나다.
또한 비타민 B12, E, 엽산이 들어있어 조혈(造血)작용에 의한 빈혈방지 및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무기질에는 철분과 아연이 들어있어서 빈혈예방 및 미각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멍게에는 수산물 가운데 희귀하게도 인체에 필수 불가결한 미량 금속인 바나듐 성분이 들어있는데, 바나듐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해지기 쉬운데 멍게가 바로 이러한 증세의 당뇨병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태미나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화장품과 제약 업계에서는 멍게에서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콘드로이틴황산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는데, 탄수화물의 일종인 콘드로이틴황산은 끈적거리는 액체 형태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동맥경화 억제, 뼈 형성 작용, 세균감염 억제 등에 탁월한 기능성 물질이다.
멍게는 상큼하고 먹고 난 뒤에도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도는 툭징을 가지는데, 이는 멍게를
물에서 딴 뒤 몇 시간이 지나면 옥타놀과 신티아놀이라는 물질이 형성되면서 특유의 향기를 느끼게 하고 타우린과 글루탐산, 글리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독특한 단맛을 내기 때문이다.
자료: foodsafe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