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od & Water Watch, 2010 현명한 수산물 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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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섭취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고려


미국 소비자 단체인 Food & Water Watch는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0 Smart Seafood Guide’를 발표하였다. 올해 연구진들은 특정 수산물 섭취시 인체 건강 및 환경 영향 뿐 아니라 해안 및 어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평가한 유일한 지침을 만들기 위해 100종의 수산물(2009년에 비해 60% 이상 증가)을 분석하였다.


Food & Water Watch는 2010년 가이드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산물 기준을 2개 이상 만족시키지 못한 어종(“Dirty Dozen"이라 부름)이 무엇인지 강조하였다. 올해 최악의 위반 품목은 수입 바다양식 새우였다. 가이드에 따르면 이 새우들은 대부분 건강, 안전, 노동 및 환경 기준이 미국보다 많이 열악한 국가들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는 이 새우들이 비좁고 더러운 양식장에서 키워졌으며, 화학물질, 항생제, 농약,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일부 화학물질을 넣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Food & Water Watch의 어류 프로그램 담당자인 Marianne Cufone은 “이 지침은 중요한 시기에 발표되었다. 우리는 멕시코만 기름 유출 이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불행히도 기름 유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수입 수산물을 더 안전한 미국산 대체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종종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는 소비자들에게 수산물 선택에 대해 알려줄 뿐 아니라 미국 수산물 생산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

• 수입 수산물 2% 미만이 검사되고 있다.

• 기름 유출 전에 멕시코만에서 미국산 새우의 70% 이상이, 미국산 굴의 60% 이상이 생산되었다.

• 평균 소비자들은 매년 16 파운드의 수산물을 섭취하며, 그 중 새우가 약 4파운드 가량이다.

이 지침은 소비자들이 해양 생태계와 보건을 위협하는 공장형 양식장 환경에서 기르는 물고기, 비규제 수입, 고갈 어종(참다랑어 등), 수은 및 PCB 같은 유해 오염물질 함유 어류(황새치 등) 같은 특정 종류의 수산물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 지침은 소비자들이 수산물의 맛 또는 미국의 원산 지역을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툴을 제공한다. Food & Water Watch는 시장이나 음식점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기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참고가 도리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가이드도 개발하였다.


출처: foodandwaterwat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