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이 개정되어, 2017년 1월 1일부터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징어, 꽃게, 참조기를 조리하여 판매하는 음식점은 원산지를 표시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해양생물’을 지정하여 관리해왔으나, ‘보호대상해양생물’이라는 용어가 길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간결한 용어로 개선하여 인지도를 높이고자 새로운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권옥화 씨(인천)가 제안한 ‘해양보호생물’이 최종 선정되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거나, 개체수가 크게 감소 중이거나, 보호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중 개체군 감소 위협요인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는 생물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2017년 3월 기준 총 77종이 지정되어 있다.

  국립 수산물품질관리원이 3월 31일(금)부터 한 달간 전국의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국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반입 금지 제도 실시’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행객이 귀국할 때 자가소비용으로 반입하는 식용·관상용 수산생물에 관하여 ‘무게 5kg 이내, 가액 10만원 이하’ 범위에서 검역증명 없이 반입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외래수산생물로 인해 국내에 질병이 전파되는 것을 보다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는 수산생물 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해당 국가의 공인된 검역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첨부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다.

  제도 변경사항 및 수산생물 반입 허용 절차 등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T. 051-400-5717)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갑각류에 주로 발생하는 법정전염병 8종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유전자 진단 키트(검출물질)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갑각류가 질병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질병마다 감염여부를 별도로 분석하여야 했기에, 시간·비용 면에서 효율성이 낮아 이를 보완하고자 진단키트를 개발하였으며, 이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 기준 갑각류 법정전염병 8종(전염성피하 및 조혈기괴사증, 전염성근괴사증, 타우라증후군, 흰반점병, 흰꼬리병, 노랑머리병, 가재전염병, 괴사성간췌장염)의 감염 여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이로써 대부도 갯벌을 포함하여 해양보호구역은 연안습지보호지역(갯벌) 14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2곳, 해양생물보호구역 1곳 등 모두 27곳으로 확대되며, 전체 면적도 581.4㎢(서울시 전체 면적의 96%)로 늘어났다.

  대부도는 전체 면적이 여의도의 14배(40㎢)에 이르는 큰 섬으로, 섬 전체 면적의 1/10이 넘는 면적(4.53㎢)의 대부도 갯벌에 100종이 넘는 다양한 갯벌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산시와 함께 대부도 갯벌의 보전·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중에 체계적인 보전활동을 위한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전국 연안의 바다 지형과 주요 무역항의 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2017년 바다안내도’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최근 연안 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국민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해양레저활동을 돕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책자를 제작하였으며, ‘2017년 바다안내도’ 책자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ocean_khoa)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