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18.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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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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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5:05:41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18. 1월)

   2018년 4월 1일부터 냉동.냉장 새우 수입시 검역증명서 첨부 의무화

  2018년 4월 1일부터 지정 검역물에 냉동.냉장 새우가 새롭게 추가(기존 : 수산생물제품 중 가공하지 아니한 냉동.냉장한 전복류 및 굴)되어 수입 시 검역증명서를 첨부해야 하고, 자연산 수산 생물을 수입하거나 여행자가 자가소비용으로 반입하는 경우에도 검역증명서 첨부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질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냉동.냉장 새우 및 자연산 수산생물의 무분별한 반입을 막을 수 있게 되어 국내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가결로 농수산물 선물 가액기준 10만원으로 상향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촌과 농촌을 돕기 위해, 농수산물에 한정하여 선물 가액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였다.

  2017년 12월 11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선물용 수요 감소에 따른 수산업 피해(생산액 감소)가 당초 연간 436억원에서 141억원으로 경감될 것으로 분석되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결된 청탁금지법 시행령(안)은 관계부처 의견조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향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주요 개정(안)>

□ 식사, 선물, 경조사비는 원칙적으로 3만원, 5만원 5만원

ㅇ 선물 대상품목 중 농수산물에 대한 가액기준을 예외적으로 상향(5만원 → 10만원)하고 경조사비 상한액을 낮춤으로써 법 취지를 지키며, 농수산업계 예외적 배려

- 선물은 ’농수산물’과 ’농수산물을 원·재료의 50%를 넘게 사용하여 가공한 농수산가공품‘에 한해 10만원까지 인정



   한국 김 수출,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넘어서

  2017년 12월 2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밥반찬으로 주로 소비되어 왔으나, 최근 해외에서 감자칩, 팝콘 등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건강(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연이어 2억 달러와 3억 달러를 빠른 속도로 돌파했으며, 올해 5억 달러까지 달성하며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부상했다. 수출국가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되며 ’07년 49개국에서 109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1조 원)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김 신품종 개발·보급, 마른김 등급제 도입, 김맥(김+맥주·주류)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담수 바이오플락기술(BFT) 물만들기 매뉴얼’ 발간·배포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가 친환경·첨단 양식기술인 ‘담수 바이오플락기술(BFT) 물만들기 매뉴얼’을 발간해 어업인과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

  바이오플락기술(BFT, Biofloc Technology)이란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 및 사료찌꺼기를 미생물을 이용하여 제거함으로써 사육했던 물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첨단 양식기술이다.

  이번 매뉴얼은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수행했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에 관한 기초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플락기술의 개요, 시스템 시설 및 장비, 물 만들기, 수질환경 관리, 시스템 유지 및 양식 물고기의 종류에 따른 사육·관리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 발간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2016년 첫 발간된 목록집에는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보유한 4,644종의 생물 목록이 수록되어 있으며, 2017년 목록집에는 위 목록을 최신화하면서 2,363종을 추가하여 총 7,007종의 실물자원 목록을 수록하였다. 또한 문헌상 서식사실이 확인된 생물까지 추가하여 총 13,089종이 기재되어 있다.

  목록집은 총 5개의 장(①해양동물 ② 해양원생생물 ③ 해양식물 ④ 해양진균 ⑤ 해양박테리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물분류체계(계-문-강-목-과-속-종 순)에 따라 목록을 정리하여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명 색인(알파벳순)과 국명 색인(가나다순)을 부록으로 첨부하여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발간한 2017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국회도서관과 관련 대학에 배포하고,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에도 게시하여 원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해양수산정보 41종 통합제공 시범서비스 개시


  해양수산부가 12개 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연안관리정보, 해수욕장수질정보, 갯벌정보 등 약 41종의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해양수산정보 시범서비스 누리집’을 구축하고, 2018년 1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 해양수산부 및 관련기관에서 생산하는 정보들이 개별 기관 또는 부서 단위로 관리되는 경우가 있어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해양수산 분야의 맞춤형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정보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범서비스 누리집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의 보유기관이나 유형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700여 종의 해양수산정보 목록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해양수산정보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2018~2021)’에 착수하여 국민들이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2기(2018~2020)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 재지정

  해양수산부가 어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제2기(‘18~’20)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를 재지정하였다.

  장시간 고된 환경에서 작업하는 어업인들은 무릎 골관절염, 수근관 증후군(손목),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 질환 및 업무상 재해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제1기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를 지정하여 운영해 왔으며, 3개 센터 모두 재지정 요건에 적합하여 제2기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재지정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재지정되는 센터들은 향후 3년 간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 및 관련 교육?홍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