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18.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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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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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11:11:09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18. 9월)

   추석 맞아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9월 5일부터 23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단속에는 약 900명의 특별사법경찰, 조사공무원, 지도·조사원, 수산물 명예감시원이 참여하며, 명절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 주요 단속품목이다.

  단속 결과,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행위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양경찰청, 추석 전 민생침해사범 특별단속 시행

  해양경찰청이 추석 전 제수용품 및 선물용 수산물 등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해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 간 전국적으로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수입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 ▲유해식품 제조․유통행위 ▲도서지역 마을어장 내 고가의 어획물 절도 ▲선상 폭력 ▲선원 임금착취 등 생계 침해형 민생범죄에 대한 예방과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해 특별단속기간에 모두 53건에 70명을 검거한 바 있다.



   우리나라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해제

  해양수산부가 폭염 소멸과 태풍의 통과 후 8월말 부터 이어진 수온 하강 추세를 감안하여, 9월 4일 오후 2시부로 우리나라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하였다.

  올 여름 고수온 현상은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시작되어 장기간 유지된 특성을 보였다. 2017년 고수온 주의보 유지기간이 총 32일(7.31∼8.31)이었던 것에 비해 2018년은 총 43일(7.24∼9.4)로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되었다.

  한편 고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약 한 달 반 동안 이어져 온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가 피해 복구 국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9월부터 불법어업(IUU) 근절을 위한 특별 관리계획 시행

  해양수산부가 해외 수역에서 일어나는 불법어업(IUU)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IUU어업 근절 특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조업감시센터를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원양어선을 감시하고 어획량 등에 대한 허위보고 여부를 점검해 왔다. 또한, 불법어업 의심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경우 ‘항만국 검색’을 하도록 하고, 어획증명서를 제출한 선박만 입항하도록 하는 ‘어획증명제도’를 시행(2017. 6.)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우리나라 원양어선에 의한 IUU어업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우리 국적선의 IUU어업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자 최근 선박의 국적을 서아프리카 등 제3국으로 변경하여 불법으로 조업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기에 해양수산부는 불법어획물에 대한 반입 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행하는 불법어업 활동을 억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IUU어업 근절 특별관리 계획을 수립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먼저 서아프리카 연안국의 미흡한 법체계를 악용한 관행적인 IUU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아프리카 연안국과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어획증명제도를 강화하여 불법어획물을 수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불법 조업 여부 확인을 위한 조업 일지 등 추가 증빙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안국 입어 선박에 대해 정기 승선 검색을 실시하는 등 IUU어업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오는 11월에는 서아프리카 등 국가를 초청하여 ‘IUU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국제 공조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산 창업콘테스트 개최... 8.24~9.28 신청 접수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2018 수산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하고, 8월 24일(금)부터 9월 28일(금)까지 콘테스트에 참가할 창업 아이템을 접수받는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화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업화 부문에는 창업 후 7년 이내인 수산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일반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분야는 수산물 및 수산식품, 양식, 수산기자재, 수산바이오, 수산 6차 산업, 서비스, ICT, 수산 관련 융복합 산업 등 수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템이다.

  창업 아이템의 접수가 마무리되면 10월 중 1차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팀(10팀, 부문별 5팀)의 5배수 규모로 2차 본선 진출팀(50팀, 부문별 25팀)을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창업·투자 전문가로부터 멘토링 등 집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본선에서는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입상팀의 2배수 규모로 최종 결선 진출팀(20팀, 부문별 10팀)을 선발하고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아이템 개선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결선은 오는 11월 20일에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며,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최종 입상팀은 참가 부문별로 대상 각 1팀, 최우수상·우수상 각 2팀씩 총 10팀을 선발하며, 해양수산부·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상장과 총 3천 1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창업 컨설팅 지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창업 경진대회 입상자 대출 우대보증상품 지원, 수산펀드 및 민간 크라우드펀드사와의 투자 연계, 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seastartup.com) 또는 2018 수산창업 콘테스트 운영 사무국(☎070-7726-7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산 전복, 아시아 최초로 지속가능한 수산물 양식 국제인증(ASC) 받아

  영어조합법인인 ㈜청산바다(14개 양식어가)가 아시아 최초로 완도산 전복에 대한 ASC 인증을 취득하였다.

  ASC(지속가능한양식관리위원회,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과 무분별한 수산양식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위해 2010년에 만들어진 인증으로, 취득을 위해서는 사료·수질·수생태계·수항생제 사용 등 환경관리부터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까지 보증해야 한다.

  ASC 인증은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높은 소요 비용, 장기간의 심사 등으로 인해 취득이 어려운 국제인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간 전복의 ASC 인증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각각 1개의 양식어가가 취득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종인 참전복(Haliotis discus hannai)은 그간 ASC 인증을 받은 사례가 없었으며, 이번에 한국 14개 양식어가가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우리나라는 전복 ASC 인증 양식어가 전체 17개 중 14개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전복 ASC 인증 양식어가를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