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19.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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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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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04:26:26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19. 2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부산시 선정돼

  ‘부산광역시’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 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로, 양식산업의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예비계획서에 대한 서류평가(1. 17.), 대면평가 및 현장평가(1. 22.∼23.)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산광역시’를 사업자로 선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총 400억 원(민자포함)을 투입하여 스마트양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양식장을 조성하고, 취·배수시설,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양식이 활성화되면 인건비, 사료비 등 경비 절감을 통해 경제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양식업 종사자의 고령화 및 인력 수급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양식 기술을 적용하여 적정량의 먹이를 제때 공급함으로써 수질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태자원 회복 위해 앞으로 연중 포획 금지

  명태 포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월 15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1월 22일 시행되었다.

  이번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명태의 포획금지기간을 연중(1월 1일~12월 31일)으로 신설함에 따라, 앞으로 크기에 상관없이 연중 명태의 포획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포획금지 체장(27cm)은 삭제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고갈된 명태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하여 명태자원 회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산과학원, 성장속도 빠른 킹넙치 수정란 연중보급 체제 갖춰

  국립수산과학원이 일반 넙치보다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른 킹넙치의 수정란 연중 보급 체제를 갖추고 2019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보급을 시작했다

  ‘킹넙치’는 수산과학원에서 2004년부터 유전자 조작 없이 첨단 선발육종 기술을 통해 개량한 품종으로 속(速)성장이 특성인 넙치(광어)의 브랜드 명칭이다.

  수산과학원은 넙치가 3개월 동안 여러 번 산란하는 특성을 착안해 어미 그룹을 4개로 나누어 광(光)주기와 수온조절 등을 통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킹넙치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종자생산업체는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 041-665-7283)



   수산과학원 ‘표준 수산물성분표 2018’ 개정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수산물과 수산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표준 수산물성분표 2018’을 발간·배포한다

  이번 개정판에는 어류 431종, 패류 123종, 두족류 42종, 갑각류 45종, 해조류 31종, 기타 수산물 50종, 수산가공품 118종 등 7개 분류군으로 총 850종의 영양성분 함량 등을 자세히 수록하였다.

  어종별 사진도 함께 수록해 누구나 쉽게 수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어종별 사진 앞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수과원에서 운영 중인 ‘수산생명자원 정보센터(www.nifs.go.kr/frcenter/species)’로 연결되어 다양한 생물정보도 백과사전처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주요 몇몇 어종에 대해서는 시기별(월별, 계절별) 및 부위별 영양성분을 분석한 데이터를 수록해 실제 영양가가 높은 시기와 부위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수과원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2009년에 발간한 ‘한국수산물성분표’에 미수록된 수산물 및 수산식품에 대한 일반성분, 아미노산, 지방산, 셀레늄 등의 분석결과를 추가하였고, 기존 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분석결과는 대체하였다.

  이번 책자의 내용은 수과원 누리집을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설 차례용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90곳 적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설을 앞두고 명태·조기·문어 등 차례용과 굴비·전복 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90개 업체가 적발되었다.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제3국으로 허위 표시한 업체가 13곳, 원산지를 밝히지 않고 판매한 업체가 77곳이다. 원산지 허위표시 수산물(13건)의 원산지는 중국산과 일본산이 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반 품목은 조기와 굴비류가 7건, 명태류가 7건, 참돔과 농어 등 활어류가 30건이었다.

  업종별로는 중·소형마트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24건)과 음식점(23건)이 그 뒤를 이었다.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붉은대게, 꼬막' 선정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살이 꽉 찬 ‘붉은대게’와 빈혈예방에 좋은 ’꼬막’이 선정되었다.

  붉은대게는 국내에서 ‘홍게’로 주로 불리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껍데기에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어 회복식으로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또한,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이 나며 타우린이 풍부하여 담석을 용해하거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꼬막 100g당 일일 철분 섭취 권장량의 57% 수준인 철분 6.8mg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예방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