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20.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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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04:02:42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20. 2월)

  전남 신안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확정돼

  1월 30일(목) ‘전라남도 신안군’이 2020년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신규 사업자로 확정되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와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배후부지에는 스마트양식 시범단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량 양식시설, 가공·유통,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관련 기관.업체가 모이게 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1월에 첫 번째 사업자로 ‘부산광역시’, 8월에 두 번째 사업자로 ‘경상남도 고성군’을 확정한 데 이어, 2020년부터 추진할 세 번째 사업자로 ‘전라남도 신안군’을 확정하였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지역어업인을 포함한 민간기업, 대학 등과 함께 77,896㎡ 부지에 스마트 양식단지와 가공·유통 센터, 창업·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새우와 해삼에 대한 스마트양식 기술 축적, 생산성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종자·사료 기술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등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여의도 면적 9.5배 크기의 바다숲 조성한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5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의도 면적의 9.5배인 2,768ha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와 자원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해역별 특성과 수산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국정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 · 관리, 산란장 · 서식장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종자 관리,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5개 사업 분야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바다숲 조성 · 관리 :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되어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해초류를 심어 총 21개소, 2,768ha 규모의 바다숲을 추가 조성. 또한, 바다숲 조성 시 자연암반의 비율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의 사용도 확대.
  • -산란장 · 서식장 조성 : 고갈·감소 위기에 처한 문어, 말쥐치, 대게 등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각 품종의 생태와 어장 정보를 기반으로 자연 산란장·서식장 11개소 조성[(문어) 동해, 강릉, 포항 (말쥐치) 기장, 거제 (대게) 영덕, 울진 (꼼치) 통영 (주꾸미) 서천 (해삼) 군산 (해삼·낙지) 해남]
  • -연안바다목장 조성 : 올해에도 바닷속에 물고기 등이 모여 살 수 있는 연안바다목장 시설물 14개소 설치(1개소 준공에 5년 소요)
  • -수산종자 관리 : 건강한 바다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요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 강화. 이를 위해 유전적 다양성 조사·관리대상을 12종(넙치, 전복, 조피볼락, 해삼, 참돔, 꽃게, 연어, 낙지, 명태, 대하, 말쥐치, 대구)으로 확대하고, 유전정보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여 방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
  •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 우리나라 하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자원 보전을 위해 강원도 양양에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여객선 안전 지킴이 ‘국민안전감독관‘ 15명 위촉

  해양수산부가 1월 15일(수)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갖고,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등을 통해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공개모집하였으며, 총 5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통화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새롭게 선발하였다.

  새롭게 선발된 12명의 감독관들은 어촌지도활동가, 어선중개사 대표, 수상안전교육 강사, 종합건설회사 직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되었다. 항해사 · 기관사 자격증 보유자, 해양수산 분야 퇴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들도 일부 포함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들은 위촉식을 마치고 여객선 안전 관련 법령과 운항현황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에 처음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으로서, 지난 2년간 100여 건이 넘는 위험요소를 찾아내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개선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들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하여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절·휴가철에 앞서 시행하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개젓 및 원료 안전관리와 정확한 원인 규명 추진

  정부는 조개젓, 원료 및 육상오염원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필요한 조치와 함께 정확한 원인규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A형간염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20~4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2020.1.13.시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바지락이 조개젓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개젓 원료에 대해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사명령제를 지속 시행(2019.9.30.~)하고 있다. 영업자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여 확인되는 경우에만 유통·판매 가능하다.

  환경부는 2월 중순까지 육상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양식장 근처의 육상오염원이 바지락 어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도시설 조기 확충을 적극 추진·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 첫 환자 발생!

  전남 영광군, 제주시 산지천 해수(1월 13일 채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고, 1월 17일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신고 되어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제주검역소가 1월 13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첫 분리(2020년 1월 17일)했다.

  올해 처음 신고된 환자(82세 여성)는 1월 8일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고,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 되었고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어,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제주도 활넙치 HACCP 양식장 6개소 신규 등록

  1월 22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출하전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인증기준' 이행시설(HACCP 양식장)로 제주도내 활넙치 양식장 6개소가 신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등록된 양식장은 뉴진석수산, 영어조합법인 금우수산, 영어조합법인 동민수산, ㈜센타무역, 태신수산, 강원수산 등이다. 이로써 신규 등록 6개소를 포함해 제주도내에는 총 38개소가 HACCP 양식장으로 등록됐다.

  이번에 등록된 6개소는 지난해 HACCP 컨설팅기관(한국수산식품안전연구소)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위생관리와 품질관리를 계속 이어온 결과, 양식장 HACCP 시설에서 넙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아 신규 등록됐다.

  HACCP 양식장은 등록 이후에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정기적으로 조사·점검을 받아 안전관리인증 및 위생관리 기준 적합 여부를 철저하게 관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