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청, 2010년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로,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되어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식약청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학교·청소년 수련원·사회복지시설·기숙학원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검출율이 2009년 3.1%(62건 검출/2,032건 검사)에서 2010년에는 0.7%(15건 검출/2,293건 검사)로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건수도 2008년 69건, 2009년 32건, 2010년 30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수 : 2006년 51건(3,338명) → 2007년 97건(2,345명) → 2008년 69건(2,105명) → 2009년 32건(568명) → 2010년 30건(1,985명)
식약청은 "올해 겨울과 같이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도 특히 우려되므로 예년보다 더욱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며, "2011년에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수련원, 사회복시시설 등 1,400여개 시설 외에도 위탁급식업소 1,000여개 시설을 추가하고 기존의 검출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부: 참고자료
츨처: 식품의약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