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5년 만에 대량 발생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작성일
2024-08-20 07:34:18

대형 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나가사키현 쓰시마 연안에 대량으로 밀려들고 있다. 하나의 정치망에 하루에 약 3,000마리나 들어갔다는 정보가 있어 대량 발생은 15년 만이다. 8월 들어서 해파리의 양이 줄어들었다는 정보도 있지만, 어업자는 포획한 물고기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근해에서 태어나 해류를 타고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일본의 서해에 도착한다. 큰 것은 부피의 직경이 약 2미터로 무게는 150kg 정도에 달한다. 수명은 1년 정도로 태평양 쪽으로 빠져 사멸한다고 한다. 대량 발생은 해수면 온도의 상승이나 바다의 부영양화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형 해파리의 출현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 일반 사단법인 어업정보서비스센터 등에 따르면, 대마도 주변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확인된 것은 6월 하순. 대마도 해안부에 설치된 복수의 정치망에 들어가 있었다. 7월에는 어느 정치망에서 하루 최대 3,000마리 정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센터에서는 하나의 어망에 500마리 정도가 들어간 경우를 대량 발생으로 하고 있다. 대마도 주변에서는 2009년 어망에 5,000마리가 확인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대마도시 토요타마쵸의 한 어업인은 아침이 되어 그물 속을 보니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들어 있었다. 또한 같은 시 미쯔시마쵸의 한 어업인은 찢어진 그물을 수리하는데 수고도 비용도 든다고 비명을 지른다.

 

나가사키현 대마도 수산업 보급지도센터는 당분간 피해 발생 상황을 파악하여 어업인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 読売新聞 202485

원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d241cc84750ee2985478981956e6c9cde72525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