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본산 수산물의 수출 시장으로 태국이 떠오르고 있으나, 중국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8-27 02:48:51 |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수를 방출한 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수산물 수출에서 중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홍콩과 미국에 대한 수출을 증대해 왔고, 가장 최근에는 태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 우오리키(Uoriki)는 태국 대기업 차로엔포크판드그룹(Charoen Pokphand Group, CP Foods)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태국에서 일본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합작회사를 통해 7개의 CP-우오리키 소매점이 문을 열었으며 신선한 생선과 초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태국에 25개의 매장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내에는 1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일본항공과 도쿄 소재 소지츠(Sojitz Corporation)가 제휴한 글로벌 무역회사인 잘룩스(Jalux)는 2024년 6월 초 방콕에 수산물을 포함한 신선한 일본 식품을 판매하는 도매시장을 열었고, 이에 앞서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외식업체인 스프라우트 인베스트먼트(Sprout Investment)는 8월부터 태국에서 수산물 도매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태국에서 일본 요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일본 대외무역기구 태국사무소(the Thailand office of the 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가 실시한 '2023년 태국 일식당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내 일식당은 5,700여 곳으로 전년보다 430곳(8%) 가까이 늘었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7년 이후 일식당 입지도 방콕을 넘어 5개 지방으로 다변화됐다. 일본 수산청(Japan’s Fisheries Agency)이 지난 6월 발표한 연례 수산백서(the annual Fisheries White Paper)에 따르면 2024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서 태국은 일본이 수출한 수산물 3조 9,000억엔(247억 달러·227억 유로) 중 6.3%를 사들여 일본산 수산물 수입 5위를 차지했다. 직전 회계연도에는 한국에 밀려 6위를 기록했지만, 한국도 중국과 같이 처리된 냉각수 배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불거져 2023 회계연도에 한국의 수입이 감소하며 태국과 같은 시장의 매출의 중요성이 상승했다. 태국은 일본의 가다랑어 시장 1위이자 베트남에 이어 고등어 시장 2위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8/14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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