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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수산부는 새롭고 혁신적인 그물의 개발로 미국 서부 해안 어업 탐색의 개선 및 간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Ocean Gold Seafoods와 및 시애틀에 본사를 둔 그물 제조업체 스완 넷(Swan Nets)이 개발한 다기능 트롤 그물(Multi-Function Trawl net)은 NOAA의 연구선들이 다양한 수심에서 물고기를 수확할 수 있게 한다. 연구선은 낮에는 태평양 대구(Pacific hake)를 잡을 수 있도록 중간 수심의 깊이로 그물을 설정하고, 밤에는 정어리(sardines)와 멸치(anchovies)를 잡을 수 있도록 지표면 깊이로 저인망을 조정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 수산과학센터(Southwest Fisheries Science Center)의 수산자원과장 Annie Yau는 "초기 테스트 성공에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최신 기술을 활영한 측량 장비 개선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그물 개발을 통해 NOAA 수산부는 거의 동일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두 가지 조사, 해안 원양종(CPS, the Coastal Pelagic Species) 조사(the CPS Survey)와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생태계 및 태평양 대구에 대한 트롤 공동 조사(the Joint U.S.-Canada Integrated Ecosystem and Pacific Hake Acoustic Trawl Survey)를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두 가지 과제에 각각 연구 선박이 필요했는데, 새로운 그물망 개발을 통해 1척의 선박만을 활용한 통합 서부 해안 원양 조사(the Integrated West Coast Pelagics Survey)로 대체될 것이다.

NOAA 수산부는 현재 활용 중인 연구선이 2025년 말 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NOAA는 다기능 트롤 그물망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캐나다 수산해양부(Canada’s Department of Fisheries)와 멕시코 국립수산연구소(Mexico's Instituto Nacional de Pesca)의 선박을 원양 조사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NOAA 수산부는 조사 과제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변화하는 해양 환경에서 어류 자원 모니터링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NOAA의 과학자들은 2023년 말부터 다기능 트롤 그물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미세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수산과학센터의 연구 과학자 Josiah Renfree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매우 빠르게 연구를 진척해 왔고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개선 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데이터 개선을 통해 그물의 성능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물망은 NOAA의 선박 중 캐나다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여름에 태평양 대구 조사를 실시한 Bell M. Shimada 호와 해안 원양종 조사를 실시하는 선박인 Ruben Lasker호를 통해 시험되었다. 그물 장치에는 과학자들이 실시간으로 그물의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여러 센서와 수중 카메라가 통합되어 있어 조사 후 연구자들이 검토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는 인플레이션 감소법(the Inflation Reduction Act)에 따라 NOAA 수산부가 필수 데이터 확보를 위해 1억 7,550만 달러(1억 2,250만 유로)를 투입하는 과제의 일환이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11/27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environment-sustainability/noaa-fisheries-introduces-new-net-design-for-west-coast-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