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럼프 관세 발동으로 노르웨이산 대게의 대일본 수출 격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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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04:40:33 |
미국 백악관은 2월 1일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품에 25%의 관세, 중국의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복수 상사는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멕시코산 천연 브라운 새우 등 가격에 대해 가격 인하를 예상한다. 캐나다산 냉동 대게의 향후 시세는 미국의 수급 상황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노르웨이산 대게 거래가 활발해져, 노르웨이산은 대일 수출용이 거의 없어질 것 같다. 과세는 2월 4일부터 실시한다. 캐나다산은 원유 등 에너지 자원만 10%의 세율을 적용한다. 미국은 수산물에서는 특히 캐나다산의 신선 냉장 대서양 연어와 냉동 대게, 바닷가재의 수입이 많다. 냉동 대게에 대해 한 무역 회사는 “미국의 대게 재고는 거의 없고, 고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노르웨이산 대게는 미국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번 과세 조치에 따라 경쟁력이 강한 노르웨이산의 가격도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 같다. 일본은 작년에 노르웨이산 냉동 대게 약 1,400톤을 수입했는데, 이 상사는 “일본 수출용으로는 가격이 맞지 않는다. 올해는 일본 수출용이 거의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닐까하고 예상한다”라고 말한다. 미국이 털게로 유일하게 수입 가능한 노르웨이산 냉동털게에 대해서는 미국 수출용이 1kg 당 100달러를 넘는 가격대라고 한다. 또 다른 상사는 “공업 제품 등과는 달리 산지 출하 가격에서 관세 상승분의 가격 조정도 있을 수 있다”라고 하여, 관세 상승분에 대한 캐나다 생산자 측과 미국 측과의 부담 배분에도 주목된다. “미국에 비해 일본 게의 시황이 나쁘기 때문에, 과세 후 미국의 수급 균형에 따라 대일 수량의 증감이 결정될 것”이라고 앞으로 미국의 수급 상황을 주시한다. 미국 바닷가재의 대일 수출 증가: 캐나다산 바닷가재를 수입하는 상사는 “미국에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매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상사는 캐나다 측이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나 유럽 수출용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용 냉동 바닷가재는 적어도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한다. 또 다른 상사는 “일본용 바닷가재는 가격 하락으로 수량도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했다. 5월부터 어기인 캐나다산 버튼 새우(모란 새우)는 2024년산의 현재 가격이 2023년산 대비 4할 이하에 수입된다. 동종 새우를 수입하는 대형 상사에 따르면 미국은 연간 200톤을 소비했다. 관세가 상승해도 예년과 비교하면 싸기 때문에, 미국 측 매수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일본 수출용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새우 가격 인하 예상: 멕시코산 자연산 브라운 새우는 중·소형 크기가 자국 소비가 늘어나면서 대형은 가격이 높아 미국이나 일본 등에 수출한다. 어기는 11월~다음 해 2월이라고 하며, 동종을 취급하는 상사는 “현재가 어기이므로 곧바로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관세가 어느 정도 계속되면 미국은 생산자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수출용 역시 저렴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은 2023년도 캐나다산 30만 톤 수입: 미국 해양대기청(NOAA)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캐나다산 수산물 수입량은 30만 5,570톤, 수입액은 36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수산물에 대한 관세액은 불과 11만 달러였다. 관세가 25%가 되면 실제 2023년 과세액 대비 8,240배인 9억 달러가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2023년 품목별로는 연어가 7만 2,628톤인데, 그 중의 신선 냉장 양식 대서양 연어가 5만 8,633톤을 차지한다. 냉동 대게는 5만 3,416톤. 랍스터는 4만 522톤으로 그 중 활 바닷가재가 1만 8,362톤, 냉동 바닷가재가 1만 2,006톤, 냉동 보일 바닷가재 살이 6,721톤 등이었다. 캐나다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의 전체 수출량에 차지하는 미국 수출용 비율은 신선냉장 양식 대서양 연어 99%, 냉동 대게 87%, 냉동 바닷가재 65%, 활 바닷가재 34% 등이었다. NOAA에 따르면 중국산 수산물은 냉동 틸라피아와 대구, 명태 등 2023년 34만 539톤(약 16억 달러)을 수입하여 2억 달러의 관세가 발생했다. 10%의 추가 관세로 2억 달러 가까운 관세가 추가로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멕시코산 수산물은 새우와 참치 제품, 냉동 정어리 등 2023년 9만 8,204톤(약 7억 달러)을 수입했다. 2023년 관세액은 불과 1만 달러였지만, 25%의 과세로 1억 7,000만달러로 늘어난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년 2월 4일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49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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