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SC, 남아프리카 헤이크 트롤 어업을 대상으로 어망 재활용 프로젝트 자금 지원 | |||
![]()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
2025-07-22 02:58:02 |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는 자사의 ‘오션 스튜어드십 펀드(Ocean Stewardship Fund)’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헤이크(hake) 트롤 어업 내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3건에 총 61만 남아프리카 랜드(ZAR) (34,000달러, 29,000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에는 남아공 최초의 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MSC에 따르면, 이번 어망 재활용 사업에 대한 자금은 어업 이해관계자들이 폐어망 처리 방식에 대한 구상부터 사업 실행, 연구개발 전략 수립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초기 지원금 성격을 띤다. 이는 남아공 헤이크 트롤 어업이 MSC의 개정된 어업 인증 기준(3.1 버전)에 부합하도록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재활용 프로젝트는 주로 합성 고분자 물질로 구성된 수명이 다한 트롤망을 고밀도 소재로 가공,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활용 공정은 남아프리카의 재활용 솔루션 업체이자 프로젝트 파트너인 ‘오션 플라스틱스 테크놀로지(Ocean Plastics Technology, OPT)’가 제공하는 개조된 해상 컨테이너 안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MSC에 따르면, 이 개조된 컨테이너는 시간당 최대 100kg의 손상되거나 폐기된 어망 및 기타 어업 장비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OCEAN 액션 네트워크(OCEAN Action Network) 소속 프로젝트 책임자 Estelle van der Merwe는 “지난 3년 동안 업계와 함께 폐어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며 “지속적인 지원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물류였다. 즉, 압축 보관, 저장 공간, 적절한 가공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의 헤이크 트롤 어업은 MSC 인증을 받은 어업으로, 국가 전체 수산업 가치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허용 총 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은 15만 톤이 넘는다. MSC는 이러한 점에서 해당 어업은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우선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MSC의 프로그램 관리자 Michael Marriott은 “남아프리카 헤이크 트롤 어업은 2004년부터 MSC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남아프리카 심해트롤산업협회(South African Deep-Sea Trawling Industry Association, SADSTIA)를 통해 이루어졌다. SADSTIA는 남아공 연안저층 트롤 어업에 종사하는 약 40여 개의 트롤 어선 소유자 및 운영자를 대표하는 로비 단체다. SADSTIA는 남아프리카 및 헤이크 어업 전반에서 어구의 책임 있는 폐기와 재활용을 통해 늘어나는 환경적 압력과 MSC 기준 변화에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ADSTIA 회장 Innocent Dwayi는 “이번 보조금은 회원들이 책임 있게 조업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해당 지원금은 이 외에도 해양조류 보호를 위한 '버드 스케어링 라인(Bird Scaring Line, BSL)' 기술 도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혼획(bycatch) 및 자원 건강 모니터링 개선과 같은 프로젝트에도 배분될 예정이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07/17 [원문] |
|||
<< 다음글 :: [해외] 미국 상원에서 붉은도미 및 참다랑어 원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