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별미, 과메기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겨울의 별미,과메기겨울의 문턱이 다가올 때면 포항은 과메기 축제로 들썩인다. 매년 11월 말에 열리는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에 겨울의 별미인 과메기의 고소함과 풍미에 반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과메기의 비린 맛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맛과 효능 등이 널리 알려져 유명 특산품이 되었다. 예전에는 청어가 흔하여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으나 1960년 이후 청어가 감소하면서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생산하고 있다. 과메기는 갓 잡은 신선한 청어나 꽁치를 냉동해두었다가 날씨가 추워지는 12월부터 바깥에 내다걸어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는 등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자연숙성시킨 것이다. 과메기는 통과메기(통마리)와 편과메기(배지기)로 나뉜다. 통과메기는 청어나 꽁치의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15일 정도 덕장에 걸어 말린 것이고 편과메기는 머리와 내장과 뼈를 발라낸 뒤 3~4일 동안 건조시킨 것이다. 포항구룡포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5~10℃도로 과메기를 말리기에 적당한 기후를 갖춰 과메기 생산에 유리하다. 특히 포항구룡포과메기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되어 있는데,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받게 되기 때문에 포항구룡포 특구지역 이외의 장소에서 생산된 과메기에는 ‘포항구룡포과메기’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청어, 꽁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은 단백질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EPA와 DHA등은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성장, 피부 미용에도 좋다. 특히, 청어나 꽁치를 과메기로 만들면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건강에 좋다. [과메기 100g 당 영양소 함량]
과메기를 고를 때는 수분 함량이 25~30% 정도, 즉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약간 남아있는 것을 선택한다. 구매 후 보관할 때는 밀봉하여 냉동보관한다. 일반적으로는 과메기를 적당하게 썰어서 초고추장에 찍은 뒤 깻잎, 배추, 김, 생미역에 얹고 쪽파, 당근, 마늘, 고추를 넣어 싸먹는다. 초고추장을 만들 때매실액을 첨가하면 과메기의 비린 맛을 잡을 수 있다. 최근 지자체 등에서 과메기무쌈, 과메기버거, 과메기초밥, 과메기튀김, 과메기피자, 과메기회무침, 깐풍과메기, 과메기 마늘구이 등 새로운 과메기 요리 방법을 선보이고 있어 과메기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과메기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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