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독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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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상식
복어사진

일부 어패류는 생식소나 특정기관에 독을 함유하는 경우가 있다.
조개류의 패류독소나 복어독 등이 바로 이러한 경우인데, 이는 해당 어패류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된 것이 아닌 먹이에 포함된 독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을 축적하고 있는 어패류에는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자연독소의 일종이다.

어류 중 독성을 지닌 대표적인 독어로는 복어를 들 수 있는데,복어에는 어종에 따라 사람에게 치명적인 매우 강한 독소(테트로도톡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독성의 차이는 복어의 종류 뿐만 아니라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알, 간, 난소 및 껍질 등에 주로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독성은 산란기일수록 강해져 복어 한 마리의 독이 사람 33명, 쥐 20만 마리를 치사 시킬 수 있다고 한다.

※ 독성강도에 따른 복어 구별
- 맹독복어 : 검목, 매리복, 졸복, 황복 등
- 강독복어 : 자치복, 까치복, 바실복, 청복 등
- 무독복어 : 밀목, 꺼끌복, 가시복, 불욱복, 거북복 등

열에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진 복어독은 12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하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중독시 입술의 저림, 구토, 호흡마비,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전신마비 증상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0분내지 4시간 이내에 중독 증상이 단계별로 나타나며, 치사시간은 4∼6시간으로 8시간 이내에 생사가 결정된다. 그러나 회복이 되면 경과도 빠르며 후유증도 없다.

자료: food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