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미역 요모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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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미역 요모조모!


◎ 좋은 미역 고르기

상품으로 판매되는 미역에는 생 미역, 염장 미역, 마른 미역이 있는데, 생미역의 경우 검푸른 빛이 고르게 보이면서 만져보았을 때 잡티가 없고 두꺼운 것이 좋다. 마른미역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살피고, 눅눅하지 않고 잘 건조되어 있는 것을 고른다. 또한 마른미역은 잎을 세게 쥐었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으며,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는 것이 좋은 미역이다.


◎ 미역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미역의 상태별 참고사항을 점검해보면, 염장되어 나오는 미역줄기나 물미역의 경우 짠맛이 빠져나가도록 깨끗이 잘 헹군 후에 조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부드럽게 한번 살짝 데쳐내면 녹색 빛이 살아나면서 색감도 더 예뻐진다.


마른 미역은 물에 담그면 10배로 불게 되므로 너무 많은 양을 불리지 않도록 한다. 불린 미역은 바락 바락 씻어서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씻어 조리한다. 또한 큰 미역을 사용할 경우에는 불린 후에 혹은 불리기 전에 먹기 좋게 가위 등으로 잘라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미역줄기부분은 딱딱해서 먹기 힘들어 미리 잘라내는 것이 좋다.


마른 미역을 볶거나 튀길 때는 너무 센 불에서 하면 타므로 기름이 충분히 달궈진 후 중간 불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역국을 만들 때는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미역을 충분히 달달 볶아야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이 우러난다.


마지막으로 마른 미역 구입시 포장지에 기재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해야 하며 눈으로 관찰했을 때 마른 미역의 표면에 이상이 발견되거나 또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 미역으로 바다의 오염상태 알 수 있다!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미역의 초기생활사인 수정, 유생 발생률을 이용해 해양으로 유입되는 유해물질(화학물질, 산업폐수 등)의 독성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독성시험법을 개발하였다.


이 독성시험법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미역을 이용하여 급성 및 만성적 독성을 동시에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으며, 해양에 유입되는 유해물질의 독성이 유용수산생물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고 있는지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기름과 유화제 같이 해양사고에 의해 유출된 유해물질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료: food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