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에 섭취한 생선, 어린이의 두뇌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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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에 섭취한 생선, 어린이의 두뇌에 유익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태아기에 엄마가 생선을 많이 먹은 경우, 엄마가 해산물을 즐겨먹지 않은 경우에 비해 3세가 되었을 때 여러 가지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가들은 또 다른 사실도 발견하였다. 여성의 몸에 축적된 수은의 함량이 섭취한 생선의 양과 비례하여 증가 하였으며, 수은에 노출된 어린이의 경우 이러한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수은 함량이 낮은 해산물을 섭취한 경우, 생선이 아기의 뇌에 유익하게 나타났다고 연구가들은 말한다.

하바드 메디칼 센터의 Emily Oken 박사는 임신기 동안에 생선의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생선의 영양을 섭취하는 잇점이 있지만 또한 수은에 노출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말한다.

Oken 박사는 수은에 오염된 크고 오래 사는 참치나 황새치 같은 어류는 임신기간 동안 먹을 경우 체내 수은축적의 위험성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이들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중요한 원천이 되며 또한 어릴적부터 두뇌를 발달시키는 중요한 소스가 된다고 말했다.

생선의 섭취로 인한 위해성과 유용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연구하기 위해, Oken 박사는 341명의 엄마들로부터 그들의 임신 2기(4~6개월) 동안 섭취한 생선의 양을 조사하고 그들의 아이들이 3세 되었을 때 인지기능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조사된 여성들의 경우, 평균 일주일에 1.5회씩 생선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들의 적혈구에서 나타난 수은의 양은 생선의 섭취량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인지기능 테스트의 경우 엄마가 섭취한 생선의 양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엄마의 체내 수은 축적량이 많은 경우 테스트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임산부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생선을 섭취할 경우, 태어난 아이에게는 유용성이 아주 크게 작용한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번역,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