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선이 치매와 뇌졸중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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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치매와 뇌졸중 막아준다

지난 8월 5일 발행된 신경학(Neurology) 저널 중 “생선 섭취와 노인의 MRI 결과 무증상 뇌이상 위험(Fish consumption and risk of subclinical brain abnormalities on MRI in older adult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선이 인지능력 감소 및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이 효과는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일주일에 참치를 3회 섭취할 경우 치매나 뇌졸중 위험을 26%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워싱턴 대학 교수이자 동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인 David Siscovick 박사는 참치나 기타 굽거나 튀긴 생선을 섭취한 노인들은 뇌 MRI에서 이상이 나타날 위험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Siscovick 박사와 동료들은 인지 손상, 치매, 뇌졸중으로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소혈관질환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뇌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였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3,660명의 남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시 기능 손상, 치매, 뇌졸중과 연관된 뇌의 작은 병변인 무증상 뇌경색을 확인하기 위해 뇌스캔을 실시하였다. 이 병변은 건강한 노인들의 20%에서 발견되며, 뇌스캔을 통해서만 확인된다.  

5년 후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 중 2313명의 뇌스캔을 다시 실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식이 중 생선 섭취량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Siscovick 박사팀은 굽거나 튀긴 참치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다른 생선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에게서 정기적으로 생선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무증상 뇌경색 위험이 26%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실제로 일주일에 생선 1인분을 섭취한 경우 무증상 뇌경색 위험이 13% 감소되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은 뇌의 백질의 비정상적 변화가 더 적었다고 한다. 백질의 비정상적 변화와 소뇌경색은 소혈관질환의 증상이다.  

그러나 생선을 조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연구진은 튀긴 생선을 섭취하는 것과 이 비정상 위험의 저감률 사이에 연관성을 없다고 밝혔다.

참치 외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는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등이 있다.  

Siscovick 박사는 기름에 튀긴 생선을 많이 먹기보다는 오메가-e 지방산 함유량이 많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