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당뇨환자, 생선 섭취하면 신장병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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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로이터통신(뉴욕)은 성인 당뇨환자가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섭취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신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애든브룩스 병원(Addenbrooke's Hospital)의 아만다 애들러(Amanda Adler)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2형당뇨병 환자 517명을 포함한 22000명의 중년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일주일에 한번 이상 생선을 먹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질환의 초기 현상인 뇨 중 단백질량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거대알부민뇨증(macroalbuminuria)으로 알려진 단백뇨 현상은 신장이 손상되고 있음을 알리는 전조증상이며,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될 수도 있다고 Adler 박사는 언급했다. 

거대알부민뇨증(macroalbuminuria)은 일반인들에게서 1% 미만으로 발견되는 것에 비해 당뇨질환자의 경우 8%정도가 거대알부민뇨증상을 보인다. 또한 지속적으로 생선을 섭취하지 않는(일주일에 1회 이하) 당뇨환자들의 경우 18%가 거대알부민뇨증(macroalbuminuria)을 나타낸 반면 1주일에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환자들의 경우 4%만이 거대알부민뇨증상을 보였다.  

Adler 박사는 이번 연구로 생선을 먹는 것이 신장질환의 초기 신호인 단백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생선이 당뇨환자의 상태를 호전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이유는 생선기름이 혈중 지질상태를 호전시키거나 아니면 생선에 들어있는 다른 단백질이나 미량영양소가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어떤 종류의 생선이 다른 생선보다 더 효과가 좋은 지에 대한 답변은 찾지 못했으며, 이에 관한 연구가 앞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Adler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병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11월호에 개재되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