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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대두유·옥수수 오일보다 칼로리 낮아 체지방 증강억제 효과

생선기름(어유)에서 일반 식용유보다 체지방 증가 억제 효과가 높은 저칼로리 오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부경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부경대학교 마린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단장 김세권 교수·화학과) 엄태길 연구원(31)은 그동안 대두유나 옥수수유에서 얻었던 재구성 지질보다 칼로리가 낮은 오일을 어유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합성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Lipase Catalyzed Synthesis Low Calorie Oil from Tuna Oil and Their Anti-Obesity Efffects'라는 논문을 통해 생체 촉매인 효소를 이용, 어유를 재구성해 저칼로리 오일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오일을 비만이 쉽게 일어나는 실험쥐에 5개월가량 섭취시킨 결과, 기존의 식용유보다 체지방 증가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논문에서 저칼로리 오일이 생체 내 어떠한 작용으로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는가에 대한 기전도 밝혀내 앞으로 비만 과정 연구 및 비만 치료제 연구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 연구원은 이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지난 11월 17일 대만 타이중에서 막을 내린 국제학술대회「2008년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Exhibition on Nutraceutical and Functional Foods」에서 우수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세권 단장은 “이번 연구는 어류 부산물 등 미이용 수산자원에서 기능성 식품소재를 친환경적인 공법을 통하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 부경대학교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