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다시마 쿠키로 에티오피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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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홍용기 교수(메인 사진) 연구팀이 만든 요오드가 듬뿍 든 '기장 다시마 쿠키' 
 

부경대학교는 부산시 지원으로 요오드를 많이 함유한 대표적인 요오드 식품인 기장 다시마와 미역으로 쿠키와 크래커, 건빵 등 10톤을 가공해 요오드 결핍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이 사업은 에티오피아 전체 인구의 40%인 3,200만 명이 요오드 결핍으로 인해 갑상선종, 정신지체, 청각장애, 언어장애 등에 고통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진된 것이며 한편으로는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가 있는 부산이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보내는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부경대 홍용기 교수(식품생명공학부)는 "우리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에티오피아가 파병으로 도와주었으니 우리 지역의 풍부한 특산물인 기장의 미역과 다시마를 활용해 그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자는 의미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홍 교수 연구팀은 시제품 개발과 현지조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기장 다시마 쿠키'를 에티오피아에 보낼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해조연구센터를 기장군 동백리에 구축, 다시마 쿠키 등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료: 부경대학교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