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적당량의 와인이 체내 오메가-3 함량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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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잔에서 두잔 정도의 와인을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2월 17일 보도하였다.

이태리 캠포바소 캐톨릭대학의 Romina di Giuseppe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유럽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적당량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혈중 오메가-3 수준이 높았다.

그러나 술의 종류 중 맥주나 알콜 농도가 높은 술 보다는 와인섭취의 경우에 더 강한 연관성이 있었다. 이것은 와인이 체내 오메가-3 대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Romina di Giuseppe 박사는 말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또한 외 적당량의 와인이 심장질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본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9년 1월호(온라인판은 2008년 12월 4일)에 발표되었다.

연어나 고등어와 같은 지방성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트리글리세라이드(혈중 지방의 형태)를 낮추어 줌으로써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염증과 심장박동장애를 예방한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와인은 혈액중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것으로 여겨지며, 혈전을 감소시키고 혈관벽의 기능을 증대시켜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몇몇 연구기관에 의한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양의 와인 섭취(혹은 다른 주류)가 체내 오메가-3 지방산 대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생선을 먹는 것과는 별개로 남자의 경우 하루에 두잔, 여자는 하루에 한잔 정도 술을 마시는 것이 혈장과 적혈구에 오메가-3 지방산 농도를 높여준다고 di Guisepp 박사는 말한다.

이번 연구는 이태리, 벨기에, 영국의 26세 부터 65세 사이의 성인 1,604명에 대해 실시한 결과이다. 그러나 각국의 음주 및 식사습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술의 종류에 따른 오메가-3 수준의 영향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적당량의 와인 섭취가 체내 오메가-3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di Guiseppe 박사팀은 다른 술 종류 보다 특히 와인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주장하였으며, 여기에는 폴리페놀이라 불리는 항산화물질도 함유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