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다면 조개를 먹자!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세계 각종 미인대회에서 여성의 완벽한 몸매의 기준으로 삼는 ‘비너스’상은 영원한 미의 상징으로 불린다. 재밌는 사실은 그 비너스가 조개 속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홍합을 동해부인이라 불렀는데 이 홍합을 많이 먹으면 속살이 예뻐진다고 알았다. 속살이 예뻐진다는 말은 성적인 매력이 더해진다는 말이다. 이를 말해주듯 중국의 미녀인 백수소녀(白水素女) 역시 큰 조개 속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 한국 설화 속에도 미녀들이 조개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설화속 미인으로 전해지는 조개아씨, 고동아씨가 대표적이다. 또한 옛날 우리 규방에선 연지,곤지,연분 같은 화장품은 조개껍데기에 담아두었는데, 그렇게 해야 예뻐지게 하는 주력이 더해지고 지속되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멀리 남태평양에서도 시집갈때 1미터 남짓 되는 대형 조개껍데기에 신부를 태워가는 풍습이 있다. 이는 시집가는 여성의 풍요한 잉태력을 기원하는 풍속인 것이다.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