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타민 D 결핍, 청소년기 심혈관 질환 및 당뇨 등의 위해요인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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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3월 18일 ScienceDaily는 미국심장협회 심혈관계질환 역학 및 예방에 관한 제49차 컨퍼런스의 보고내용을 인용하여 낮은 수준의 비타민 D 섭취가 청소년기의 고혈압, 고혈당,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인다고 보도하였다.

연구진은 2001~2004년까지 수행된 미국 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m, NHANES)에 참여한 12~19세 사이의 청소년 3,577명(남자 51%)을 분석하였다.

연령, 성별, 인종/민족, 체질량지수(BMI), 사회경제적 지위 및 운동 등을 보정한 후 연구진은 비타민 D 수준이 최하위인 청소년들이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2.36배, 고혈당이 될 확률이 2.54배,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3.99배 높았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 및 허리둘레 증가, 트리글리세라이드 증가, 고밀도 지단백(HDL 또는 좋은) 콜레스테롤 감소, 공복 혈당 증가 등 당뇨 위험요인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연구진은 혈중 비타민 D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였다. 이 바이오마커는 식품, 비타민 보충제 및 태양노출로 얻어지는 비타민 D를 측정한다.

분석된 인종은 백인 64.7%(히스패닉 제외 백인), 흑인 13.5%(히스패닉 제외 흑인), 멕시코계 11% 등 일반 미국 인구집단과 유사하였다.

연구결과, 비타민 D 수준이 높을수록 심장병 발생 위험은 낮아졌다. 비타민 D 수준 최상위층은 백인이었으며, 최하위층은 흑인, 중간층이 멕시코계 미국인이었다. 백인의 비타민 D 수준은 흑인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평균 비타민 D 수준은 백인의 경우 28 ng/mL, 흑인은 15.5 ng/mL, 멕시코계 미국인은 21.5 ng/mL이었다.

낮은 수준의 비타민 D는 과체중 및 복부비만과 관련성이 크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지방조직 내에 쌓인다. 이것이 비만인 사람이 비타민 D 결핍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