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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fish oil)에는 EPA와 DHA의 두 종류의 천연 지방산이 들어 있는데, 이 지방산들은 신체 내의 항염작용과 관절통 경감(NSAIDs 및 COX-2 반응저해제와 비슷한)에 도움을 주면서 부작용이 없다. 염증전 전달분자(proinflammatory messenger molecules)가 과도하게 많으면 관절통을 유발하며, 어유는 이러한 염증전 전달분자의 생성을 억제해 준다. 

EPA와 DHA는 신체가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사용량만큼 충분히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EPA는 신체가 통증에 대해 작용하는 항염작용을 돕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오메가-6 지방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서는 EPA 어유가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할 경우 요통환자의 50% 이상에서 통증이 감소되었다고 보고했다. 요통이 있는 125명의 환자에게 850mg의 EPA와 200mg의 DHA를 매일 투여했더니, 이중 절반 이상이 진통제 복용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17회의 임상실험 결과 이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2~3g의 EPA를 3개월간 섭취하도록 한 이번 연구에서는 격심한 관절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조조강직(morning stiffness), 관절통증, 뻣뻣한 관절 등의 증상이 줄어들고 NSAID와 같은 진통제 사용의 필요성도 감소했다.

관절통 발생원인 중 하나는 일상식사에서 오메가-6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때문이다. 오메가-6 지방은 식사로 꼭 섭취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이지만 식물성유지나 과도하게 조리된 식품은 체내에서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건강에 좋은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은 3대 1 이다. 그러나 미국인의 경우 대부분 15:1의 비율이 된다고 한다. 때문에 만성 관절통과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어유는 연어와 같은 고지방생선에서 얻을 수 있으며, 때로는 건강보조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도록 하여야 한다.

출처 : natur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