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선이 ‘브레인 푸드’임을 입증하는 또 다른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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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개발도상국 고령자들에게서 치매 발생률 낮게 나타나

정기적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개발도상국 고령자들에게서 치매 위험이 낮게 나타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ottawa citizen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킹스칼리지(King's College)의 에밀리아노 알바니스 박사(Dr. Emiliano Albanese)팀에 의해 밝혀진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월호에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중국, 인도 그리고 5개 라틴 아메리카 지역어 거주하는 약 1만5천여 명의 65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생선 섭취빈도를 전혀 먹지 않는 그룹, 주 1~2회 섭취하는 그룹, 거의 매일 섭취하는 그룹 등으로 나눈 뒤 개인별 면접조사 등을 거쳐 치매 발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생선을 거의 매일 섭취하는 그룹과 전혀 먹지 않는 그룹 사이의 치매 발생률은 최대 19%로 나타나 생선을 자주 먹는 식습관과 치매 억제의 연관성을 다시한번 규명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는 단순히 생선 섭취와 건강의 인과관계 규명 뿐만 아니라 육류 섭취와 치매발생률의 연관성에 관해서도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평소 식단에서 육류를 가장 자주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는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알바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한번의 조사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만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고령자들의 치매 발생 위험률과 생선 섭취의 상관관계에 관한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만약 생선이 뇌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면 이는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고지방 생선(oily fish)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뇌 내부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연구팀은 소득이나 교육수준, 흡연, 과일 및 야채 섭취, 라이프스타일 등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연구결과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ottawa citi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