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결핍이 DNA 손상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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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원소인 아연의 결핍이 인체 내에서 DNA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오리건 주립대학의 연구팀이 조사한 내용으로, 전 세계 약 20억 인구가 아연결핍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의 약 12% 정도가 아연결핍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도 노인의 약 40%는 적절하지 못한 식사와 필수영양성분의 흡수율 저하로 그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아연결핍은 우리가 흡수 및 기능상의 메카니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체내에 있는 것을 정확하게 테스트 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막연한 감이 있다고 Emily Ho(오리건주립대학 Linus Pauling Institute의 부교수, 식이 섭취 아연의 역할에 대한 국제 전문가)는 말한다.

연구에서는 아연이 산화성의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필수적 요소라는 점과 DNA 치료를 도와준다는 점이 나타났다. 즉 아연이 결핍될 경우 체내에서 유전적 결함의 회복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Journal of Nutrition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두 건의 연구결과에서는 심각한 DNA 손상이 있는 경우, 실험실 동물과 건강한 사람에게서 모두 아연 섭취량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량의 부족은 DNA 파괴를 야기하였으며, 아연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이러한 DNA 손상이 다시 일반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아연은 쇠고기, 가금육 등 식육 속에서 천연적으로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발견되며, 특히 굴 등의 패류에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다. 식물에도 함유되어 있긴 하지만 식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아주 저조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될 우려가 있다.

출처: foodproduct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