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식품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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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FAO(식량농업기구)가 지난주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가 해산물에서부터 항생제 내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의 세계 식품안전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환경변화에 관한 UN의 정부간 패널(IPCC)의 가장 최근 분석에 따른 것이다.

FAO의 이번 보고서에서는 “21세기의 예측에 따르면 세계 온난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더욱 강력해진 폭풍, 심각한 수준의 강수량과 건조기후, 해수면 상승 등을 기후변화의 일차적 징후로 목록에 넣었다.

FAO 연구자들은 이러한 변화는 식품생산과 식품안보, 그리고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더욱 폭넓은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로 유독성 적조가 빈번히 발생되고, 치사율 높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증식이 촉진되며, 수은의 메틸화가 촉진되어 수산물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FAO에서 수집한 데이터에서는 온도와 습도가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과 같은 식중독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E.coli나 살모넬라 등의 병원균을 더욱 유독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생물학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후변화는 항생제내성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인자가 되는 수평적 유전자전달(horizontal gene transfer)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가 모기나 파리와 같은 매개체의 전파주기의 증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동물과 사람간에 전염되는 감염증 및 질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기술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의한 식품의 문제점들은 40페이지 분량을 할당하여 장황하게 논의되었다.

보고서는 또한 법률의 입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식품체계 내의 다른 관련자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식품안전성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복잡한 작업이다. 식품안전성의 위험은 일차생산에서부터 식품유통의 어느 단계에서라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련자들의 행동이 수반된다.

기후변화는 환경이나 생태학적인 문제뿐 아니라 인간의 건강, 발달, 경제적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고 Kara Reeve(콜럼비아 지방 지속가능성플래너)는 말한다. 지방, 주, 국가 정부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준비와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이에 알맞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가 식품안전성 전망의 변화를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이에 대한 자각과 국제협력을 촉진시키고, 입법자들이 질병을 박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출처: foodsafet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