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계절독감에 대해 백신만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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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3를 많이 섭취하면 겨울철 계절독감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서 밝혔다.

이번의 시험적 결과는 2010년 3월 10일자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어린이에게 비타민D(3)를 투여한 결과 플라시보를 투여한 경우에 비해 42% 정도 계절독감 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유행성감기 백신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백신은 백신의 구성에 사용된 바이러스가 종종 유행하는 종과 맞지 않을 경우가 있어 보통은 예방효과가 낮다.

비타민D의 결핍은 계절독감 및 신종플루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전 연구의 대부분은 역학적 또는 관찰적 연구였다.

임의추출, 이중맹검, 플라시보 실험에서 지케이의학대학 분자역학부의 미쯔요시 유라시마 박사는 학령기 어린이 그룹에 비타민D(3) 1,200 IU/Day를, 또 다른 그룹에는 플라시보를 주어 비타민D가 계절독감을 어떻게 예방하는지를 살펴보았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비타민D를 투여한 167명 중 18명(10.8%)의 어린이에게서 독감 양성반응이 나타났으며 플라시보 그룹의 경우 167명 중 31명에게서 나타났다. 상대위험도는 0.58로 이것은 비타민D를 섭취한 경우 계절독감의 위험이 42% 감소했다는 의미이다.

항독감효과는 다른 비타민D 보조제를 먹지 않은 아이들과 3세 이후 유아원에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는데, 두 그룹 간에 위험감소율이 64%였다.

이전에 천식을 앓았던 하위그룹 어린이들 중, 2명의 어린이는 천식이 발생했을 때 비타민D를 섭취했고, 12명의 어린이는에는 플라시보를 투여했다. 여기서 비타민D는 83%의 위험을 낮추는 의미가 있었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로 겨울 기간 동안 비타민D2 투여가 A형 독감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타민D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인 Cannell 박사는 일찍이 사이언스 저널에 바이러스학에 대한 설명인 비타민D가 항균성 펩타이드의 생성에 필요함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Cannell 박사에 따르면 겨울철에 사람들이 실내에만 머물려는 성향이 있어 태양에의 노출이 부족하고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한다. 이것이 사람들이 겨울철에 계절독감을 비롯한 인플루엔자 위험이 높은 이유이다 라고 설명했다.

Cannell 박사는 어른의 경우 하루에 5000IU를 섭취하고 년간 50~80ng/mL(또는 125~200nm/L)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학령기 어린이의 경우 하루 2000IU를 섭취하여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고 제안했었다.

비타민D는 몇 종류 안 되는 식품 중에 함유되어 있는데, 계란, 연어 등의 고지방생선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D는 우유나 오렌지쥬스, 씨리얼 등에 강화되어 판매도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식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D는 아주 적은 량으로 충분한 비타민D를 얻기 위해서는 20잔의 우유를 마셔야 할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D 보조제는 UV광선과 함께 아주 훌륭한 급원이다.

Cannell 박사는 비타민A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비타민D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대구 간유에는 높은 농도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D는 상대적으로 낮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식품은 비타민D의 급원으로는 그리 좋지 않다.

건강관리전문가들은 독감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적절한 수준의 혈청 비타민D는 독감을 예방하고 이 외에도 암, 심장질환, 당뇨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출처: foodconsum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