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생선 먹으면 불임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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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생선을 매일 충분히 먹으면 여성의 불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7만명의 간호사에 대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참치, 연어, 고등어 및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다른 생선을 먹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궁내막증의 발병률이 거의 2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궁내막증은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유해한 트랜스지방(화학적으로 식물성 지방을 변화시켜 생성)이 많이 함유된 식사는 오히려 자궁내막증 위험을 48%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에서 발견되는 세포가 골반부위의 다른 부분에 스스로 달라붙으면 염증을 유발하고 종종 불임을 일으키는 경우가 증가된다.

이번 연구는 그 동안 식사와 자궁내막증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규모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1989년부터 12년간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섭취하는 지방의 총량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었고, 지방의 유형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하버드 매디칼스쿨의 Stacey Missmer 박사는 이번 연구결에서 식사가 자궁내막증의 발현 뿐 아니라 트랜스지방을 제거해주는 증거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질병의 발생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신이나 딸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왔다. 이번의 연구결과들은 식사의 변화가 그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제시해 준다. 이번 연구에 대한 결론을 뒷받침해 줄 추가적인 연구가 앞으로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이 자궁내막증을 억제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점을 암시해주었으며 트랜스지방은 오히려 해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논문은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발표됐다.

출처: beta.thehin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