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높아지면 새우 알레르기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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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높아지면 새우 알레르기 줄어들어

 

6월 2일 로이터는 새로운 연구 결과 새우에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이 어린이에 비해 패류에 덜 심한 면역 반응을 갖는 경향이 있어, 일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우에 대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을 제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새우, 가재, 대합 같은 패류 알레르기는 가장 흔한 종류의 식품 알레르기이다. 알레르기 반응은 코막힘이나 두드러기 같은 경증부터, 심한 기도 수축 및 갑작스럽고 급격한 혈압 감소 같은 심각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에 이를 수 있다.

 

패류 알레르기는 오래 지속되며, 종종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어린이와 성인들은 새우 단백질에 대한 면역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려질 것이 거의 없다.

 

이 연구는 알레르기.임상면역학지에 보고되었으며(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연구진은 새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이력이 있는 어린이 34명과 성인 19명의 혈액 표본을 이용하여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들은 어린이 중 새우에 대한 IgE 항체의 혈중 농도가 어른에 비해 4배나 높음을 발견하였다. 또 어린이의 항체는 새우 단백질에 더 잘 결합하고, 이 단백질과 더 강하게 결합하는 경향이 있었다.

 

뉴욕 Mount Sinai 의과대학의 Rosalia Ayuso 박사 연구팀이 제시한 이 결과는 어린이들이 어른에 비해 새우에 더 강한 면역계 민감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장시간에 걸쳐 참가자를 추적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몇 살 때 처음 새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성인이 어린 시절부터 감수성이 있었는지, 그리고 점진적으로 새우 항체가 감소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Ayuso 팀에 따르면 이 결과는 새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줄어들 수 있음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것은 새우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성인들이 객관적 검사를 통해 내성이 생겼는지 여부를 확인할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 전문은 2010년 5월 14일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출처: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