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통조림의 칼슘함량, 가공 전에 비해 10배 많아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지난 6월 3일 중국 화메이왕(华媒网)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생선통조림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어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실제는 이와 반대로 생선 통조림은 특수한 식품 가공처리로 인해 일반 생선보다 칼슘이 10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생선살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비타민, 칼슘, 아연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생선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어 뇌 심혈관 질병의 예방 및 두뇌 발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선살을 이용해 통조림을 만든다면 이 영양소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 어류에는 산성농도가 매우 낮아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어류를 통조림으로 만들 경우 115~121℃의 고온.고압하에서 살균처리를 한다. 이러한 고온고압의 처리과정이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그중 비타민 B군이 파괴될 수 있다. 실제로 생선통조림의 비타민 B1의 함량은 신선한 생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오랜시간 보관할수록 비타민 B1의 함량은 더욱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고압의 처리과정은 생선뼈를 연하게 만들며, 뼈 안에 함유돼 있는 칼슘이 대량으로 융해되어 나온다. 이로 인해 생선 통조림의 칼슘 함량은 일반 생선의 10배 이상이 된다. 물론 철, 아연 등의 성분도 손상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의 보충에 효과가 입증돼 있다. 그러나 만약 통조림으로 만드는 생선이 납이나 수은 등 유해물질에 오염된 심해어(深海鱼)라면 고온고압으로 처리하는 과정 중에 뼈 속의 유해물질이 융해되어 나오며, 이들이 축적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선통조림의 유통기한은 24개월 이상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이렇게 길 수 있는 것은 방부제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생선 통조림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통조림에 사용될 원료를 밀폐된 용기에 넣고 고온 처리하여, 각종 미생물과 세균, 효소류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또한 외부의 오염물질과 산소의 유입을 차단하여 식품을 장기보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없이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다시 말해 생선 통조림에는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일주일에 2캔(225g짜리 통조림 기준)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임산부와 유모, 유아는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위해 신선한 야채, 과일, 콩류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华媒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