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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건강보조제가 불안장애(anxiety disorders)를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우울증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이 분야에 대해 진행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몬트리올의 McGill대학과 퀘백시티의 Laval 대학, 킹스톤의 퀸즈대학은 총 4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이중맹검법을 사용하여 오메가-3 캡슐을 섭취한 환자에게 나타나는 효과를 일반적인 항우울증 치료 환자와 비교해보았다.

8주 동안 환자들의 절반가량이 매일 1,050mg의 EPA를 함유한 오메가-3를 3캡슐씩 복용하였으며, 나머지 환자들에게는 플라시보(위약)가 제공되었다.

연구에서는 오메가-3 보조제가 우울증을 앓는 환자(불안장애를 가지지 않은 환자)의 절반가량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McGill 대학의 Nancy Frasure-Smith 박사는 말했다.

“가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불안장애를 함께 가진 환자다. 또한 보통 치료가 단순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단순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치의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러한 오메가-3을 식품으로부터 섭취할 경우 보조제와 똑같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하지 못했다.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사를 선택하기 이전에 그들의 주치의와 함께 오메가-3의 사용에 대해 상의해 볼 것을 권한다.

한 번이라도 우울증을 겪은 경우는 남자가 11%, 여자가 16% 정도에 달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실렸다.

출처: cbc.ca